여름이 무르익어 가면서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였네요
넝쿨 처럼 늘어져 줄기에 하늘 하늘 거리며 피어나는
능소화~
가까이서 보면 위험하다고 그러던데..
이쁜건 머든지 가까이 하면 위험합니다!!!
왕산댁 오즈는 가까이 하셔도 위험하지 않습니다!!ㅋㅋㅋ
다른 지방은 폭우라는데 강릉 왕산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지난 이틀 동안은 바람이 마치 태풍 처럼 불어 대더니
밤에는 구름을 다 몰고 가버렸는지
이 장마에 밤하늘에 별이....어찌나 이쁘던지...
비가 내리고...
맑게 개여...햇살이 반짝이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비도...머 억지로 쥐어 짜듯이 내려주시고..
몇방울 내린 비도 언제 내렸냐..는 듯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깊어 가는 여름날 강원도 산골짜기 왕산댁네 푸성귀좀 둘러볼까요?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제법 이쁘게 달렸습니다!
작년에 놀러온꼬마손님들이 저 사랑스런 사과 열매를 몽땅~~다 따서
버려 버리는 만행을~~저질러 버리는 바람에 겨우 몇개만 맛을 보앗다지요...
올해는 제발...부디...
오즈네 오시는 꼬마 손님여러분!!! 오즈네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복분자가 맛있게 익어서 한차례..두차례..열매를 따서
효소를 담궈 두었습니다
이제 나머지 복분자가 익으면 한 번 정도 더..따서 냉동 시켰다가
시원하게 복분자쉐이크!!를 해 먹을 생각이에요~!!
왕산댁 오즈네는 지금 루드베키아~~천국이랍니다!!
원추천인국이라 불리는 루드베키아~!!
해마다...이 아이도 피는데.. 이름을 잘 모릅니다..
흰색도 있지요...^^
접시꽃~~~~~~~~~~~당신!!
지난 봄에 만든 저온저장고 위에 루드베키아를 심었더니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미자가 주렁주렁~~
잘 익어 가고 있답니다!!! 기대 만땅~!!
이 꽃나무는 이름을 모르겠어요
하얀 꽃송이가~주렁주렁 탐스럽게 잘도 피는데..
이름을 모르니 불러주질 못하네요~~
너는 누구냐~!!
원추리가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원추리꽃 천국디 되겠죠?
옥수수도 꽃을 피우고~~ 작지만 열매가 맻어
수염이 멋드러지게~~
오즈네 미용실에서 한 헤어입니다!!!
컬이 쓸만하죠?
왕산댁 오즈네 산머루~!!
아...올해는 태풍을 잘 이겨내서 산머루를 수확해 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탐스럽게 송이가 주렁주렁 달렸는지~~~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루드베키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랍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라네요~
루드베키아라는 학명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정식명은 원추천인국이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섞어 놓은듯한 원추천인국
왕산댁 오즈네 집 입구 입니다
이렇게 멋진 이름표가 있는데도 어찌 오즈네 오신 손님들은
지나쳐서 다른곳으로 가시는지..ㅎㅎㅎ
넘 작아서 안보일까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루드베키아~
그리고 원추리~!!꽃
원추천인국 =루드베키아는
그 종루가 30여종 꽤나 다양한거 같습니다~
태양처럼 화려한 원추천인국
사진 찍으러 돌아댕기다 보니 살구 두알이 잘 익어 떨어져 있네요
간식으로 맛나게 먹어주었답니다!!
흠냐흠냐~흠!!
올해는 모과가 엄청나게 달렸네요!!!
아흥...바로 먹을수 없어서 오즈는 별로 인데...ㅎㅎ
뚝!!따서 확~~먹을수 있는게 좋아요!!
어쨌든 감사히 열렸으니 올해도 모과 나눔이를 해야겠습니다!!!
자두 나무의 길이가 쭉쭉~~자라서 건너편 호두나무까지 닿았습니다!!
자두는 건너집 호두가 무척이나 그리웠나봅니다!!
바람이 살살 불어 올때마다
자두에 긴팔로~호두나무를 살살 간지러주네요
호두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그런데
반정도는 바닥으로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왜~왜~ 아까워라~~!!!
고염나무가 우거져 밀림 같은 계곡 정자에도
이쁜 루드베키아가 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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