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접시꽃, 백합, 루드베키아...

샤프란

화분에 심어진 샤프란의 잎은 가녀립니다.

힘없이 축 늘어진 것 처럼 보이지요.

그런 잎 사이로 어쩌면 이리 고운 꽃을 올려 피웠을까요.

 

백합

백합이 봉오리를 길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곤 하품을 하듯 입을 벌렸습니다.

 

진한 향기를 전해주는 꽃술을 살포시 보여줍니다.

 

그리곤 아름다운 향기 들려주는 나팔이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접시꽃 보는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작년에 여기 저기 많이 심었더니 그 결실이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겨울내 화단에 붙어있는 접시꽃의 잎사귀를 불청객 노루가 한 번씩

찾아와 몽땅 잘라 먹어버려 꽃을 못 볼까 걱정이 되었었지요.

그래서 대나무밭에 노루 못 들어오게 하는 그물망을 쳤습니다.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려쁜 접시꽃을 봅니다.

 

시원 시원 키가 커서 좋습니다.

물론 다 지고난 뒤 대궁를 베어내려면 좀 힘들긴 하지만서도....

 

색깔로는 분홍색과 빨간색 두 가지 입니다.

모양도 두 가지 입니다.

홑꽃과 겹꽃...그래서 종류는 네 종류입니다.

분홍색이 두 종류, 빨간색이 두 종류.

흰색꽃씨를 구해 심고 싶습니다.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이 꽃도 한창 피기 시작했습니다.

한 동안 태양을 닮은 노란꽃을 풍성하게 피워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출처 : 은빛물결의 도량 불광선원

글쓴이 : 은빛물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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