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 탐방로'시범사업지 7곳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및 전문가 추천, 현장답사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아름다운 자연과 문화ㆍ역사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국ㆍ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중심의 길’인「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프로젝트 첫해 사업으로 시범사업지 7 곳을 선정, 6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시ㆍ도 및 민간전문가들로부터 35개 시범사업지를 추천받아 이 가운데 답사대상 12개 코스를 1차로 선정했다. 시범사업지는 여행작가, 여행동호회 관계자 등 7명이 참여한 노선선정 답사단의 현장 답사를 거쳐 선정됐다.
길 선정에 있어 자원 및 경관의 우수성, 테마의 대표성, 접근성 및 광역적 연계성, 보행의 안전성, 추진주체의 사업추진 역량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소백산 자락길, 강화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 등 7개 탐방로 선정
이번에 선정된 시범 사업지는 소백산 자락길, 강화 둘레길, 삼남대로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유배길, 동해 트레일(영덕, 삼척 구간),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길, 고인돌과 질마재를 따라 100리길, 여강을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 등 7개 탐방로이다.
이번에 선정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는 역사문화, 예술문화, 생활문화, 생태, 복합형 등 길을 테마별로 분류해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옛길을 찾고 가꾸어 간다는 취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길인 삼남대로, 영남대로, 관동대로 상의 구간들이 포함됐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 전시관등도 함께 둘러 볼 수 있게 코스가 짜여졌다.
이와 함께 앞으로 향후 전국단위 탐방로 조성을 감안, 광역적 연계성을 고려한 탐방코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탐방로는 걷기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구간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로명 |
옛길, 역사길 |
박물관,전시관 |
광역적연계성 |
◇ 소백산 자락길 |
죽령옛길 죽계구곡길 - 이황 |
소수박물관 |
봉화←영주읍→단양→영월(소백산 둘레 연결) |
◇ 강화 둘레길 -강화 역사?돈대길, 심도기행길 |
강화 돈대길, 심도기행길-고재형 |
강화역사관 |
강화섬 둘레 및 김포 연결 |
◇ 정약용의 남도유배길 |
삼남대로 - 누릿재 |
다산유물전시관 |
나주 ←영암←강진→ 해남 (땅끝마을) |
◇ 동해 해안길(동해 트레일) -영덕 동해블루로드,삼척관동대로 |
관동대로, 소공령 -황희정승 |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
속초←강릉←삼척←울진←영덕→포항→부산 |
◇ 박경리의 ‘토지’길 |
십리벗꽃길(혼례길) |
평사리문학관 |
하동→구례→곡성 (섬진강 생태길) |
◇ 고인돌과 질마재 따라 100리길 |
질마재 - 서정주시 |
고인돌박물관 |
고창→변산반도 |
◇ 여강(남한강)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 |
아홉사리 고개 (한양가던 과거길) |
목아박물관, 여성생활사박물관 |
양평←여주→목계나루→충주(한강길) |
선정된 탐방로를 주관하는 지역 주관단체에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소요되는 경비(1억원 내외)를 지원키로 했다.
모니터링 투어, 청소년여행문화학교 등 다양한 걷기 이벤트 개최
문화부는「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사업을 통해 소통의 길, 치유의 길, 인생을 키우는 길, 재미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여행문화학교 운영, 모니터링 투어 등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선정된 탐방로별로 스토리텔링자문위원회를 구성, 길 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자료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02-3704-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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