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곱향나무- 쌍향수(雙香樹)
전남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산내암자인 천자암(天子庵)에 수령이 800년이 넘은
향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이 곱향나무 쌍향수는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4.10m, 3.30m이다.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한손으로 밀거나 여러 사람이 밀거나 한결같이 움직이며,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極樂)에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송광사의 곱향나무 쌍향수는 앞에서 설명한 전설과 기이한 모습을 가진 오래된 나무로서 문화적·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88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에 분포하고 있는데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료로 쓰이거나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심는 나무이다.
곱향나무는 원래 백두산에서 자라던 귀한 나무.
잎이 모두 바늘처럼 뾰족한 침엽수이며 잎 길이가 아주 짧은 것이 특징.
이 나무가 이곳 조계산 자락에 서 있게 된 것은 전설로 전해 내려온다.
전설에 의하면 조계산에 천자암을 짓고 수도하던 고려시대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희귀한 나무로 선정된 곱향나무 쌍향수(雙香樹).
이 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번호가 제88호여서 나무의 모양과 느낌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마치 8자를 겹쳐 놓은 듯하며 나무가 꼬이고 비틀린것도 88번이나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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