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송광면(松光面) 이읍리 천자암에 있는 쌍향수.
천연기념물 제88호. 수량 2그루. 추정수령 800년.
나무높이 1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4m 및 3.24m이다. 가지퍼짐은 남쪽의 것이 동쪽 5m, 서쪽 3.8m, 남쪽 5.8m, 북쪽 3.5m이고, 북쪽의 것은 동쪽 3m, 서쪽 4m, 남쪽 3.8m, 북쪽 3.5m이다.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曹溪山)에 천자암(天子庵)이 있고 그 경내에 2그루의 향나무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천자암을 찾았다. 쌍향수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순천 송광면 이읍리에서 2km남짓~~1.3km까지는 차로 갈 수 있고
나머지 길은 가파른 경사길이어서 10여분 등산을 해야한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다 올라왔을 때 종루가 맨처음 나타난다.
송광사의 암자답게 아담한 대웅전이다. 그래도 이 높은 산에 건축한 공에 경탄이 절로 난다.
사진에서 본 대웅전 오른쪽 추녀 옆에 곱향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동판에 전하는 말로는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수도를 끝내고 귀국할 때 짚고 온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것이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단다.
이 나무들은 줄기가 실타래처럼 특이한 모양으로 꼬여 있어 곱향나무라한다
억겁의 세월동안 자라온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향나무 두 그루
출처 : 맑고 밝은 세상
글쓴이 : 차한잔의 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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