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스크랩] 國土 색깔의 分斷

제봉산 2013. 6. 27. 20:27

 

 


國土 색깔의 分斷

도널드 럼스펠드는 美國 國防長官 在任 時節 執務室에 韓半島의 밤 모습을 찍은 人工衛星 寫眞을 걸어놓았다. 寫眞 속의 休戰線 南쪽은 환한데 北쪽은 平壤에만 稀微한 불빛이 보일 뿐 全域이 캄캄하다. 밤의 韓半島는 電力難을 겪는 北韓과 豊饒를 누리는 南韓을 克明하게 對比시킨다. ‘빛의 分斷’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하다. 北韓의 實勢였던 金容淳 對南擔當 秘書도 2000年 夜間에 헬機로 濟州에서 서울로 移動하며 全 國土가 不夜城인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南北韓 山河의 색깔도 分斷의 아픔을 보여준다. 英國의 危機管理 專門企業 메이플크로프트는 北韓의 山林 荒廢化가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世界에서 3番째로 深刻하다고 發表했다. 유엔이 ‘第2次 世界大戰 以後 唯一한 山林綠化 成功事例’로 評價한 南韓의 鬱蒼한 山林과 對比된다. 서울大 環境大學院 박종화 敎授는 美國 航空宇宙局(NASA)의 地球觀測衛星 센서 情報를 分析해 민둥산이 北韓 全體 面積의 11.3%인 1萬3878km²라고 밝혔다. 南韓 全體가 新綠에 물드는 季節에도 衛星寫眞 속 北韓 땅은 여기저기 褐色이다. 山林廳은 北韓의 山林을 復舊하려면 無慮 49億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推定한다.

 


▷海上으로 脫北한 사람들은 배를 타고 내려오다 海邊의 鬱蒼한 숲을 發見하고 南韓에 到達한 것을 確認한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吐露한다. 烏頭山 統一展望臺에서 臨津江 北쪽 山들을 바라보면 하나같이 헐벗은 민둥山이다. 北韓은 마구잡이 開墾과 伐木으로 나무가 줄어드는 貧困型 山林 荒廢化의 길을 걷고 있다. 北韓 住民은 굶주림을 避하기 爲해 너도나도 山자락을 파헤쳐 다락밭을 만들고 겨울철에는 땔감을 장만하기 爲해 어린 나무까지 마구 잘라간다. 올여름 北韓의 極甚한 洪水 被害에서 드러났듯이 벌거숭이 山 때문에 洪水와 가뭄이 甚해지는 惡循環이 繼續된다.

 


▷南韓은 1960, 70年代 大大的인 山林綠化로 全 國土를 푸르게 만드는 奇蹟을 이뤘다. 南쪽에서 잘 자라는 나무가 北쪽이라고 뿌리를 내리지 못할 理由가 없다. 北韓이 마음만 먹으면 南韓의 山林綠化 노하우를 傳授받을 수 있다. 政府는  北韓 造林 支援事業 檢討를 마쳤다. ‘겨레의 숲’을 비롯해 많은 團體들이 北韓의 山林 復舊를 돕기 爲한 準備를 하고 있지만 정작 北韓은 別 關心이 없는 듯하다.

 
김 화룡- 두고온 산하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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