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스크랩] 열매가 보석같은 누리장나무

제봉산 2011. 9. 30. 10:43

누리장나무(Clerodendron trichotomum)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부르고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린내나무, 구린내나무, 구릿대나무라고도 합니다.

 

그 밖에도 노나무, 개나무, 구릿대나무, 누리개나무, 이라리나무,

누룬나무, 개똥나무, 깨타리라고도 합니다.

 

꽃은 달콤한 향기가 있지만

잎 뒤에 있는 희미한 선점(腺點)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식물입니다.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산기슭, 계곡 주변, 햇볕이 잘 드는 바닷가에 많이 자랍니다.

 

 

 

전세계에 100여종이 있으며  

높이 2m 정도로 자라고 나무껍질은 잿빛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에는 털이 잔뜩 나 있습니다.

 

  

 

꽃은 통꽃으로 8~9월에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피는데,

연한 분홍색의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집니다.

 

 

 

수술과 암술은 갈라진 꽃부리 밖으로 나와 있으며

꽃받침은 붉은빛을 띠고 5개로 깊게 갈라집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 꽃받침 위에 달립니다.

 

 

 

유사종으로 가지와 잎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털누리장나무(var.ferrungineum),

잎 밑이 심장밑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조각이 좁고 긴 것을

거문누리장나무(var.esculentum)라고 한다.

 

 

 

내한성이 강하고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 가스에는 약합니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다 익은 열매는 염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을에 잔가지와 뿌리 말린 것을 해주상산(海州常山)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기침, 감창(疳瘡)을 치료하는 데 씁니다.

 

 

 

  ▲ 개화 과정

 

 

 

 

 

   ▲ 열매 익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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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이 가득한 뜨락
글쓴이 : 자연& 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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