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초효소를 만들면서 첨가한 당귀가 '참당귀'가 아니라 '일당귀'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광양오일장에서 약초를 파는 아낙네의 당귀도 바로 '일당귀'....
우리 토종 당귀인 '참당귀'와 유사한 '일당귀' ,'개당귀'의 특징과 구별방법을 찾아 비교해 보았으나 눈썰미가 없는 탓에
며칠이 지나도 구별이 되지 않아 사진 자료를 정리하고 오늘 아침꽃을 피운 '당귀'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잎은 분명 참당귀인데 왜 흰꽃이 필까?" 하는 의문이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풀리는 것 같습니다.
자료 아래에 집에서 꽃을 피운 당귀를 함께 올려봅니다.
당귀(當歸)-당(當)은 ‘당연하다’, 귀(歸)는 ‘돌아간다’는 뜻으로
‘당연히 돌아간다’는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당귀는
사람 몸속의 기(氣)와 혈(血)이 혼란해 병이 생겼을 때
이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약성을 갖고 있는 식물
당귀(當歸), 참당귀
명칭
지리강활(智異羌活) -개당귀
꽃은 7-8월에 자색의 꽃이 피는 겹산형화서이다.
어린 잎과 뿌리는 식용하며 잎은 날로 쌈을 해 먹거나 삶아 묵나물로 먹고 뿌리는 차나 술을 담그어 먹는다
꽃
7-8월에 흰색의 꽃이 피는 겹산형화서이다. 개당귀는 유독성 식물로 식용할 수 없다 .
잎은 1-2회 3출겹잎이며 3-5갈래로 거듭갈라지며 엽초는 넓고 크며 가장자리의 톱니의 크기 및 배열이 고르지 못하다. 톱니가 둔각이고, 잎이 갈라지는 곳에 잎이 연결되어 있다.
잎모양
잎은 타원형이고 가에는 잔 거치가 가지른하다.잎은 한줄기에 3개로 갈라 지고 다시 3개로 갈라져 가지마다 9개의 잎으로 되어 있으며 잎사이에 자주색 점이 있다. 톱니가 예각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어릴 때는 연녹색이나꽃대 줄기는 가을철이 되면 자색을 띤다.줄기가 상대적으로 연하고 굵다.
줄기에 홈이 파져있다.(줄기의 단면이 홈이 파진 원형이다)
줄기
줄기는 곧게 자라며 대부분 녹색이나 잎으로 분기되는 곳은 부분적으로 검붉은색을 띤다.줄기가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가늘다.(줄기의 단면이 원형이다.)
줄기의 아래 부분이 연두색이다.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함께 나며 뿌리가 연하다.상처난 부위에 흰색의 진액이 나오며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뿌리가 대체로 여러 갈래이다
뿌리
줄기의 아래 부분이 자색을 띤다.뿌리는 옆으로 퍼져있고 뿌리의 껍질은 진한 갈색을 띤다.상처난 부위의 냄새를 맡으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뿌리가 대부분 3갈래이다.
일당귀(왜당귀)
개당귀(當歸)
일당귀는 일본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40~90㎝정도 자란다. 뿌리는 충실하고 줄기는 자흑색이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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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지리산에 많다 하여 지리강활이라고 하며 중부이남에 분포하는 다년생초이다.
잎은 마주나고 2~3회 3출겹잎이며 잔잎은 버들잎형 또는 알모양의 버들잎형으로 예리한 톱끝이 뾰족하다니가 있고 .
상처난 잎에서 흰색의 진액이 나며 달콤한 향이 난다. 잎의 뒷면의 색이 앞면의 색과 같다.
뿌리의 아래부분이 개당귀와 같이 자색을 띤다
잎
지리강활은 당귀와 비슷하기 보단 차라리 바디나물이나 묏미나리와 더 가깝다. 당귀는 잎이 넓고 지리강활은 잎이 좁고 잎이 패인 부분이 가지까지 깊숙이 패여 있다. 잎이 서로 갈라지는 부분에 분리되어 있고, 잎의 뒷면의 색이 앞면의 색보다 흰색이 많다.뿌리의 아래부분이 일당귀와 같이 자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