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지은지가 20년인데...
텃밭농사는 처음인 시골아낙네~
요즘 텃밭일을 할때마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답니다~^^
인삼 농사를 할때나 수박 농사를 할때는
그저 남편이 시키는대로 풀뽑아라 하면 풀뽑고..
물 줘라 하면 물주고 했었는데
텃밭은 내 마음대로 고구마도 심고 고추도 심고 오이 호박~~
각종 채소들을 씨앗을 뿌리고 올라오는 모습을보고
그 작은 일들이 이렇게 행복한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ㅎㅎㅎ
*^^*
다소곳이 앉아서 고구마를 심는 저 멋진 남자는
촌부가 사랑하는 남편 정인삼씨입니다~ㅎ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자색 고구마를 한단씩 심었습니다~
그런데 심고보니 겨우 두골밖에 차지를 안하고
오늘 다시나가서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더 사다가 심어야겠습니다~^^
▲ 고구마 심는 방법입니다~!
도구를 이용해서 고구마 싹을 저렇게 밀어 넣는데요~
저 도구는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모종삽으로 해도 됩니다~^^
간격은 한뼘정도~!
고구마는 크지 않아야 쪄먹기도 좋기때문에 간격이 더 좁아도 된답니다~
비가 온다고해서 급하게 장에 나가서 고구마싹을 사왔는데..
비는 오지않고 바람만 요란하게 불었답니다~^^
결국
조루로 물을 떠다가 주면서 심었습니다~
한단이 100개씩 묶였는데
한단에 저 조루로 두번씩 주니까 딱 맞네요~!!
고구마를 심을때는 이렇게 고구마싹 전체를 흙으로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드는것을 방지하고
이렇게 두었다가 3~4일뒤에 뿌리가 내리면 윗부분을 빼내줍니다
이렇게 해서 고구마 심기가 너무 간단하게 끝나버렸습니다..ㅎ
오늘 당장 장에 나가서
고구마싹을 더 사다가 남은밭에 전부 고구마를 심어볼까 합니다
그래서
올 가을에는 이웃분들께 고구마라도 선물 할 수 있는
행복을 맛보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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