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스크랩] 고구마의 어원

제봉산 2011. 5. 6. 08:42

고구마 [sweet potato] 甘署

 

분류 :  메꽃과(―科 Convolvulaceae)의 식용식물.

학명 :  Ipomoea batatas
원산지 :  ·남아메리카
분포지역 :  한국·중국·인도네시아·브라질 등지
서식장소 :  재배
크기 :  길이 약 20cm

  

뿌리가 비대한 것으로 감미가 강하여 식용, 알코올, 녹말원료용, 사료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나팔꽃과
덩굴성 작물로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뿌리채소로 주로 전분이 많고 단 맛이 나는
혹뿌리를 가진 재배용 작물이다.  (Ipomoea batatas)
줄기는 덩굴이 되어 땅 위로 뻗으며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나팔꽃과 유사한 꽃이 핀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커진 덩이뿌리로, 방추형, 긴 타원형, 뾰족한 계란 모양 등 여러 가지이다. 뿌리의 색깔은
여러 가지인데 안쪽은 흰색에서 오렌지색 또는 보라색을 띠기도 하고, 바깥쪽은 연한 황갈색에서 갈색
또는 자주색을 띤다. 뿌리에는 녹말이 아주 많고 오렌지색을 띠는 변종에는 카로틴이 풍부하다. 고구마
는 통째로 또는 짓이겨 요리하여 먹거나, 파이의 속으로도 쓴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에 이르는 지역으로 추정되며 원종(原種)도 명백히 밝혀
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2000 전부터 ·남아메리카에서 재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대륙을
발견한 당시에는 원주민들이 널리 재배하였는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의해서 에스파냐에 전해졌고
필리핀, 중국의 푸젠성[福建省] 전해 졌으며 차차 아시아 각국에 퍼졌다. 주로 아시아·아프리카
에서 재배하며 서양에서는 소량 재배하고, 중국· 인도네시아·한국·브라질 등지에서 많이 재배한다.
영양생식(營養生殖)으로 증식해 뿌리나 잘라낸 줄기에서 싹이 나고, 사질양토(沙質壤土)와 같이 부슬부슬
한 땅에서 가장 잘 자란다. 수확을 많이 하려면 적어도 4~5개월간 날이 따뜻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말린
고구마에서 녹말과 알코올을 얻기위해 오래 전부터 농작물로서 심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영조 39년(1783)부터 고구마를 심기 시작했는데, 그당시 일본에 사신으로 갔던
조엄(趙儼, 1719년~1777년)이 고구마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 간식으로 먹지만 옛날에는
쌀이 떨어졌을 때 밥 대신 먹었다고 한다. 찌거나 구워서 또는 기름에 튀겨 먹거나 밥이나 떡에 섞어 먹기도
 한다. 알코올이나 녹말의 원료로도 쓰이며, 특히 녹말로는 당면을 만든다. 줄기나 잎을 나물로 먹으며 가축
의 먹이로도 쓴다. 고구마는 원래 중미(中美) 지역이 원산지로 일본 대마도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 나라에
전해졌으며, 고구마란 이름도 그때 함께 들어왔다. 대마도에서는 고구마를 '고오꼬오이모'라고 했으며,
여기서 '고오꼬오'는 효행(孝行)의 일본말이다. 그리고 '이모'는 우리말의 '감자'종류다 대마도의 가난한
백성이 병약한 부모를 고구마로 봉양했다고 하는 전설에서 생겨난 이름이 '고오꼬오이모'며 이 말이 바다
건너 우리나라로 건너와서 지금의 고구마라는 말이 되었다.
출처 : 시골풍경과 나
글쓴이 : 시골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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