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열풍 소통의 장으로 파급력 커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와 마이크로 블로그(Microblog)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트위터(twitter).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이 이용하며 붐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가 국내에서도 선거율을 높이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뜻하는 트윗(tweet). 도대체 트위터란 무엇이며, 그 안에서는 어떤 세계가 펼쳐지고 있을까.
그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폰·갤럭시S가 뭐냐고 묻고 싶지만 조선시대 사람이냐는 말을 들을까봐 두렵다면? 어플은 뭐고, 앱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면?
눈 깜짝 할 사이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의 진화를 전북일보가 주목한다. 그 첫 번째로 트위터 사용법부터 도내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 모임, 유명 트위터리안 인터뷰 등을 통해 트위터의 의미와 속성을 짚어본다. 특히 도내 트위터 활용 사례를 소개, 지역성을 극복하는 수단으로서 트위터를 만나보자. >>
위키백과에 따르면 마이크로블로그는 서비스 사용자끼리 실시간 140자 가량의 단문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하는 수단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인맥을 쌓는 서비스로 1인 미디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싸이월드를 들 수 있다.
트위터는 이중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트로 지난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벤처 기업인 오데오(Odeo)사에서 만들었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주인 비즈 스톤(Biz Stone)은 구글을 박차고 나와 창업해 벤처의 도전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트위터는 초기 지인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수단이었지만 이내 전 세계인, 그 중에서도 얼리 어댑터와 오피니언 리더, 유명인 등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각 기관마다 트위터를 개설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트위터의 세계에 빠져보자. 신세계가 열린다. 주의 사항은 중독이다.
◆ 트위터 입문하기
트위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입을 해야 한다. 최근 한국어 서비스가 연동되면서 서비스 이용이 다소 용이해 졌다. 일단 트위터 홈페이지(http://www.twitter.com)로 간다. 회원가입을 할 때는 자신의 이름, 트위터에서 쓸 별명, 비밀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하면 된다.
꼭 알아야 할 용어는 다음과 같다. 팔로워(Follower)는 나를 팔로(Follow·따르는)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팔로잉(Following)은 내가 따르는 사람이다. 팔로잉은 내가 친구맺기를 신청하는 사람이고 팔로워는 나에게 친구맺기를 요청한 사람이다.
둘 다 오른쪽 상단에 명수가 표시된다. 유명인을 찾아 팔로잉하면 그의 트위터 화면에 실시간 올라오는(time line) 글을 내 트위터에서 볼 수 있다. 반대로 내가 글을 올리면 내 팔로워가 그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다. 거미줄 같은 연결망으로 몇 명만 거치면 수초 만에 수천, 수만 명이 글을 볼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트윗(tweet)은 글을 쓴다는 의미, 다른 사람에게 글을 달고(Reply), 전달하는(Retweet) 기능이 있다. 글 오른쪽 하단에 Reply, Retweet을 누르면 된다.
트윗을 하면 글 머리 부문에 '@별명'이 붙는다. 예를 들어 jjan(전북일보 홈페이지 주소)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화면에서 글을 올리면 'jjan 전북일보 1면 기사 어땠나요?'라고 나타난다. 그에 대해 'abcd'라는 별명를 지닌 사람이 답을 했을 경우 '@abcd 제가 요즘 관심 있는 분야였는데 유익하게 읽었습니다'라고 표시된다.
그동안 싸이월드나 블로그 등은 서비스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려면 그 사람의 화면을 찾아봐야 했지만 트위터는 자신의 화면에서 자신과 연결된 사람의 글을 모두 볼 수 있다.
기본기능으로 해시태그(Hashtag)가 있다. 해시태그 기능은 공통의 관심사에 꼬리말처럼 '#관심분야'가 붙어 특정주제를 지정하면 관련 글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글로 표현하는 만큼 사진, 동영상, 장문의 글 등을 올리고 싶은 때는 제목 또는 키워드를 쓰고 한 칸 띄고 해당 주소를 적어 연결시키면 된다.
◆ 아는 만큼 활용
국내에서도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가 다양하다. 네이트 커넥팅, NHN 미투데이, 다음 요즘 등 유명 포털에서도 앞다투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미투데이는 100만명 이상 가입해 국내 트위터 가입자인 60만명을 넘었지만 파급력에서는 '아직'이라는 평가다. 트위터의 아성을 깨기에는 연동 프로그램이 미흡하고 이용층의 지속력이 약하다는 것.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과 연동성이다.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있듯이 트위터도 비슷하다. 사진보기, 동영상, 소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장치 또는 프로그램을 주소창에 입력하고 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고 정보 공유에서 차이를 보인다.
트윗 애드온즈(http://www.twitaddons.com)는 소모임(트위터에서는 '00당'이라 표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인 트위터리안 모임과 팔로우 관리, 맞팔율(서로 팔로잉해서 글을 공유하는 트위터상의 친구 맺기)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다.
네이트온 메신저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는 시스믹(http://seesmic.com), 트윗덱(http://www.tweetdeck.com) 등이 있다. 해당 사이트를 찾아 설치하면 된다.
트위터피드(http://www.twitterfeed.com)에 가입, 자신의 블로그 RSS주소와 발행주기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트위터로 블로그의 글이 자동으로 올라오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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