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팔손이(제주도, 2010.1.6.)

 

팔손이(두릅나무과) 2010.1.6.      남부지방의 섬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 또는 회백색이고 황갈색 피목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7~9개로 깊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회녹색이다. 어린잎의 뒷면에 갈색 털이 있다가 점점 없어진다.    꽃은 가지 끝에서 나오는 모인 우산 모양의 꽃차례가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어 흰색 꽃이 잡성화로 핀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암술은 4~6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익는다.  ※ 꽃에서 약간의 쉰듯한 향기가 나고 파리가 많이 모인다.                                                        손바닥                     김지헌       손바닥을 펴 보는 버릇이 생겼다 얼키설키 엮여 있는 무수한 인생의 길 어둠 속에서 방황하기만 했던 젊음은 가고 온통 비포장 도로다 마흔 살 저녁 무렵의 내 손금은 손금으로 운명을 저울질하던 때가 있었다 최신판 교통 지도를 가지고도 엉뚱한 곳에 나를 내려놓듯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삶의 우연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헝클어진 실타래 같은 내 손금 정해진 길을 간다는 건 얼마나 쉬운 일인가      * 자유인ebo *

 

출처 : 비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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