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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두(Fado) Barco Negro (검은 돛배) / Amalia Rodrigues

제봉산 2009. 1. 4. 19:26

 


Barco Negro (검은 돛배) / Amalia Rodrigue

De manha, que medo, que me achasses feia!
Acordei, tremendo, deitada n'areia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ao,
E o sol penetrou no meu coracao.

Vi depois, numa rocha, uma cruz,
E o teu barco negro dancava na luz
Vi teu braco acenando, entre as velas ja soltas
Dizem as velhas da praia, que nao voltas:

Sao loucas! Sao loucas!

Eu sei, meu amor,
Que nem chegaste a partir,
Pois tudo, em meu redor,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No vento que lanca areia nos vidros;
Na agua que canta, no fogo mortico;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Dentro do meu peito, estas sempre comigo.

      
                검은 돛배
      
      아침에 내가 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두들 무서워 하곤 했다 
      난 해변에 쓰러져 있었고 그리고 눈을 떴다 
      그러나 당신의 눈은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한줄기 태양빛이 비춰왔다
      그리고 바위와 십자가를 보았다 
      당신이 탄 검은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서 너울거리고 
      당신의 그 두 팔은 지쳐서 흩어지는 것 같았다 
      바로 당신이 그 뱃전에서 
      나에게 손짓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그러나 바닷가의 노파들은 말한다 
      당신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미친 여자들이야 미친 여자들이야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다 
      당신이 떠나가 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유리 구슬을 강변에 뿌리는 것 같은 바람속 
      꺼질 듯한 불빛 속에서 노래하는 수면에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달빛 다사로운 속에 
      내 가슴속에 당신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아아~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다 

 

              검은 돛배에 대한 이야기

옛날 어느 바닷가 마을에 한 부부가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고기잡이 떠난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아내는 매일 바닷가에 나가 아득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의 눈에 수평선 너머로 무엇인가 보였습니다. 그것은 분명 남편의 배였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아내 눈에 눈물이 돌았습니다. 점점 가까와져 오는 남편의 배... 그러나 그 배에는 검은 돛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 검은 돛은 바로 남편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파두]는 어원이 라틴어의 fatum(숙명)이라고 하죠. 어원대로 주로 숙명, 고난, 좌절, 절망, 죽음 등을 주제로 하여 노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 [파두]를 들으면서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는 다고 합니다. 일종의 카타르시스라고나 할까..

출처 : rmflrl63
글쓴이 : 이간토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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