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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전통음악 소개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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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FADO)는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이다.
프랑스의 샹송이나 이탈리아의 칸쏘네가 있다면 포르투갈에는 파두가 있는 것이다.
'운명' 또는 '숙명(Fatum)'이라는 뜻을 가진 파두(Fado)는 그늘진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의 민속음악으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에 의해 국제적인
음악장르로 자리잡게 됐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1999년 10월 6일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79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3일 동안의 국가 애도기간을 공포할 정도로 그를 추도했다.
포르투갈은 1640년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과 1974년 무혈 쿠테타로 인한 승리의 영광을 뒤로 한채 고단한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그런 침략과 압제의 역사 때문에 포르투갈의 음악 파두에는 슬프고 어두운 그늘이 숨어있다.
그리고 그런 포르투갈의 정서를 가르켜 사우다드(Saudade)라고 하는데,
사우다드는 갈망, 동경, 향수, 슬픔과 외로움이 겹겹이 쌓인 포르투갈 특유의 '한'을 의미한다.
파두에서 베어나는 슬픔의 근원을 바로 이 사우다드에서 찾을 수 있고,
파두가 슬픔 운명이란 뜻을 지닌 'Fatum'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출처 : mins-pucca(민's 푸카)
글쓴이 : mins-pucc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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