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도류에 대한 묘사, 도요토미의 성장 배경 묘사, 사카모토의 성장 과정과 나라에 대한 애국심 묘사, 이런 미사여구는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데 아무도 의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만든다.
반면 우리나라의 인물이나 역사 소설을 보면 어떤가?
명의 허준,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다산 정약용 등 몇 몇 분이 더 있지만 일본의 인물 소설과는 어딘지 모르게 좀 존경심이 일어나지 않음은 나뿐인지 모르겠다. 더욱이 근대의 한국을 일으킨 많은 인물이 있음에도 하나 같이 평가 절하 되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일본의 인물 소설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된다.
왜 우리는 미화 시키지는 못할 망정 깎아내려 평가 절하시키는 것일까? 잘 한 부분에 대해,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수는 없을까? 모든 일은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다 보면 잡음이 없을 수는 없다. 일본의 인물 역시 다를 바 없다. 그러나 그들은 왜 조상을 미화시켜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려고 할까? 하는 점에 대해 한번쯤은 우리도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부정적인 면을 긍정적인 면보다 더 부각시켜 평가 절하가 되고 있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던 점도 없지 않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면에서 한국이란 나라와 연결된 부분만이라도 미화시켜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만 긍정적인 면에서는 다시 한번 검토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한국이란 나라의 국력이 세계에 알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얼마 전 올해 노벨 물리상, 화학상을 일본이 휩쓸었다고 하면서도 한국의 모든 신문은 약간의 질투 성 기사와 함께 부러움이 담긴 쓴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노벨상을 배출 한 배경에는 일본인에게 우월감을 주는 미화 작업도 관련이 없지는 않는다고 본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일본의 방송들은 시상식 중계를 현지에서 라이브로 했고, 특집까지 내 보냈다. 어렸을 적부터 위대한 인물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 줌과 동시에 교육적으로도 친근감을 느끼게 해 준 바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