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열매.

아주 오래전 내가 이나무에 매료된것은 꽃이 피였나 혹은 꽃이 있기나 한건가? 그랬던 나무가 가을이 다가오면 너무나 빨간 열매가 나를 유혹하는데, 더군다나  떨어지지 않고 겨울을 나며 눈을 즐겁게 해준다 장미과의 나무가 다 그렇듯이 열매의 화려함은 바라만 봐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기에다가 그위에 하얀 눈이라도 내린다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     15년전에 심어서 꽃과 열매을 본지가 7-8년 여태 한번도 꺽어보지 않았지만 왠지 올해는 더 강열하게 붉은빛을 발하여 꺽고싶은 욕망에 꺽어서 직접 꽃꽃이를 하고 물을 넣고 집안 한켠에 놓았어요 보면 볼수록 예쁘고 즐거워 이렇게 올리니 감상하세요   이름은 팥배나무 팥....팥의 열매처럼 생겻다해서 팥 배...배나무의 꽃과 너무나 같아서 배   이렇게 팥배나무라고 명명되었는데 그리 흔하게 보는 나무는 아니며 서울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입구에 한그루 봤어요 15미터나 자라는 교목성이며 열매는 아무맛이 없어요 괜히 유혹만하다가 마는 열매죠!! 올해는 제가 꺽어서 볼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