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nio Morricone
1928 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싼토 쎄실리아 예술학교에서 트럼펫과 작곡을 공부한 작곡가 이다 . 졸업
후 본격적으로 영화 음악을 시작하기전 그는 여러가지 실험적인 음악을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팝 레코드들을 어레인지 하기도 했다 .
마카로니 웨스턴 (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미국서부영화를 뜻함 ) 감독이었던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본격적인 작업을 같이 하면서 영화음악가의 삶은
시작됐다 .
이들은 64 년 영화 "A Fistful Of Dollars( 황야의 무법자 )" 라는 서부극을 시작으로 웨스턴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 엔니오 모리꼬네는 당시 기존의 헐리웃 영화계가 마치 정석으로 여겼던 전통적인 작곡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휘파람 소리를 비롯하여 차임 , 일렉트리 기타 , 하모니카 등을 동원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음악을 만들어 냈다 . 그는 특별한 음악적 시도를
쟝르 차원에서도 시도했는데 바로 재즈의 리듬과 록큰롤의 악기를 혼합 한 것이었다.
명실상부한 록 아티스트 폴 매카트니 , 제프 벡 , 지미 페이지 , 믹 재거 등이 엔니오 모리꼬네의 열광적인 팬이었다는 사실과 , 80
년대 현대 재즈의 천재로 일컬어진 존 존 (john Zorn) 은 모리꼬네 영화음악이 새로운 재즈 창조의 기틀이 되었다는 증언에서 쉽게 알 수
있다
1970 년대에 이데올로기가 변함과 동시에 헐리우드에서의 유혹이 계속되면서 실험정신이 가득한 모리꼬네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
실험성과 대중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그는 < 미션 >, < 시네마천국 >, < 러브어페어 >,
< 언터쳐블 > 등 빅히트을 연신 토해내기 시작했다 .
1980 년대에 들어서서는 교회의 파이트 오르간을 음악에 사용하기도 하고 피콜로나 오보에 , 불협화음의 하니모니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 나이가 60 세에 가까운 당시에도 음악적인 실험을 멈추지는 않았던 것이다 . 엔니오 모리꼬네는 음악을 당당히 영화의 한 부분으로 끌어올린 작곡가라고 할 수 있다 . 그 이전 , 영화음악은 단지 영화의 종속물일 뿐이었다 . 음악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를 가지고 영화내에서 읽히지는 못했던 것이었다 . 그러나 , 모리꼬네는 음악을 영화속 이미지와 같이 읽히게 만들었다 . 과거 영화의 거장들이 원했던 것을 그가 이루었으며 서부영화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
지금도 엔니오 모리꼬네는 본국인 이탈리아와 헐리웃을 오가며 영화음악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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