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과 약초

[스크랩] 봄향기 솔솔~ 방풍나물무침 맛있게 만들기!!

제봉산 2014. 5. 24. 18:04

 

방풍나물무침

 

 

봄다운 봄을 즐기고 싶은데...

요즘 날씨,,, 그리 착하지 않네요.

지난 며칠은 뜨거운 봄이 활개를 치더니

지난 주말 저희 동네는 비를 흩뿌리며 추운 봄이 휘리릭 다녀갔어요.

 

다른 동네는 벚꽃이 져서 잎이 나기 시작했다지만

저희 동네는 지금 벚꽃이 한창 피기 시작하여

주말에 남편과 꽃구경하러 나갔다 너무 추워 히터 틀고 드라이브만 주구장창했다눈...ㅋ

 

집에 오는 길에 방풍나물 한봉지 사들고 와서

이쁘게 생긴 잎 몇개 골라 방풍나물전 부치고

나머지는 방풍나물무침을 만들어 소박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봄향기 솔솔~~~

방풍나물무침!!

 

한방에서는 풍을 막아준다고 해서 방풍나물이라고 한다지요!?!

그만큼 우리 몸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나물이니

많이많이 먹어두잔 생각,,,ㅎㅎ

 

 

 

[ 방풍나물무침, 봄나물요리, 봄제철음식, 방풍나물 양념장 ]

 

 

 

 

 방풍나물무침 만들기 재료

 

방풍나물 300g ( 데칠때 소금 약간 )

* 양념 - 된장 2작은술, 고추장 4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대파 4큰술, 들기름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통깨 약간

 

 

 

 

 

방풍나물은 지저분한것을 떼어내고

깨끗한 물에 서너분 헹궈줍니다.

 

 

 

 

끓는물에 소금 약간 넣고 방풍나물을 1분~1분30초정도 데쳐줍니다.

 

방풍나물 줄기가 다른나물보다 두꺼워 억세보여도 이외로 부드러운...ㅎ

 

 

 

 

데친 방물나물은 찬물에 헹궈 열기 날려주고 살짝 짜주세요.

힘자랑하며 너무 우악스럽게 짜면 방풍나물의 맛있는 맛이 빠져나가요.^^

 

우아하게까진 아니더라도 얌전하게 먹고 싶다면 데친 방풍이에게 칼집 몇번은 주셔야 하구요.ㅎ

 

 

 

 

양념재료 넣어 골고루 섞기!!

 

이때 방풍나물무침을 맛있게 하는 비법 같지 않는 비법은 바로 들깨가루!!

들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들깨의 향과 맛이 모든 재료들을 평정해버리지만...

(뭐,,, 들깨가루를 좋아하는 1인으로 요런레시피도 좋습니다만.ㅎㅎ)

1큰술 정도 소박하게 넣어주면 봄나물의 향도 살리면서 감칠맛도 살아나

올해 봄나물엔 거의 대부분 들깨가루를 살짝살짝 넣어주고 있답니다.^^

 

 

 

 

 

양념에 데친 방풍이 넣어 골고루 무쳐주면...

 

 

 

 

방풍나물무침 만들기 끝!!

 

 

 

 

방풍나물 특유의 쌉싸레하면서도 향긋한 봄향기가 좋아

요즘 밀고 있는 현미잡곡밥에 올려 꼭꼭 씹어 먹었네요.

 

고기는 씹을수록 맛있단 말이 있죠!!

그런데 나물도 그래요.

씹으면 씹을수록 나물이 갖고 있는 맛있는 맛이 쏙쏙 빠져나오는...ㅎㅎ

 

 

 

 

냉이, 쑥, 유채, 방풍이, 달래...등등

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취나물까지 합세를 하여

요즘 봄나물셔틀하는것이 즐겁기만한 봄날의 식탁입니다.

비록 봄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 살짝 짓굿지만 봄내물때문에 참아주겠으~~~ㅋㅋ

아니,,, 그래도 기특한 봄!! 봄!!^^

출처 : 맑음의 맛있는 수다!!!
글쓴이 : 맑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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