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목(碑木)이시여!

 

 

비목(碑木)이시여! 글 , 사진 /  李 萬 俊   젊음을 불사르며 목숨 바쳐 이 나라를 구하고 지켜낸 호국(護國) 영령(英靈)들이시여!   님들의 빛나고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게   누란지위(累卵之危)로 작은 바람에도 사라저갈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혼탁한  이 나라 현세(現勢) 굽어 살펴 다시 한 번 더 구하고 지켜주서소.......   (화천군 평화의 땜에서....)         비목 글 / 한명희   초연(焦煙)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안마산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삼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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