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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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 꽃잎 처럼 펼쳐져 간다
-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 가득찬 눈물 너머로
-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에 추억들이
- 동그랗게 맴돌다 간다
- 가슴 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 가득찬 눈물 너머로
- 아~~~~~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 눈이 내린 그 겨울 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 넘치는 눈물 너머로
- 아~~~~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창 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떠다니는 구
- 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 저 푸른 하늘 너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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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쉰을 바라보다가 이제 쉰을 넘어서
글쓴이 : 발렌티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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