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흔적

[스크랩] `고구려(高句麗)`는 `고구리`인가 `고려`인가?

제봉산 2008. 11. 6. 14:06

'고구려(高句麗)'는 '고구리'인가 '고려'인가?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 변방의 역사로 왜곡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범국민적 반감이 거센 가운데,

‘고구려(高句麗)’, ‘고려(高麗)'라는 나라의 이름을 ‘고구리’, '고리'로 각각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건국대 정외과 신복룡 교수가 2001년 동아일보를 통해 연재한 ‘신복룡교수의 [한국사 새로보기] 오역(誤譯)의 역사 中’이라는 글에서

주장한 이후 최근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으며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한다.

신 교수는 당시 동아일보 연재에서 “국사학에서 씻을 수 없는 오역은 ‘高麗’, ‘高句麗’를 '고려'와 '고구려'로 오독한 것” 이라며

“이는 ‘고리’와 ‘고구리’로 읽어야 옳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오래된 큰 옥편에서 ‘麗’ 자를 찾아 자세히 읽어보라고 하였는데

《明文新玉篇》을 보면 '麗'자의 풀이로 '고울 려, 빛날 려, 걸릴 려, 짝 려' 등과 함께 '붙을 리, 나라이름 리'라고 풀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고구려'의 '려'는 '리'가 아니라 '려'로 발음하는 게 맞다.

'리'라는 발음은 중국식 발음인데, '高麗'를 중국식 발음으로 '까오리'라고 한다.

한자옥편에 나온다는 '나라이름 리'는 중국자전을 참고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 뿐이다.

사실 한자(漢字)는 중국글자가 아니라 우리선조들의 글자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우리말은 한자 한 글자에 한 개의 음가가 있지만, 중국은 한자 한 글자에 두세 개의 음가가 배정되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일본의 한자표현의 예처럼 중국말이 한자를 차용했다는 반증이다.

예컨대, '國'자를 보면 '국(한국)', '꾸오(중국)', '고꾸(일본)' 등으로 한 글자에 한개의 음가를 지닌 나라는 우리뿐이다.

더구나 중국은 사성이라는 성조까지 있어서 도대체가 복잡하여 한자가 자기네 글자라는 주장이 믿기지가 않는다.

단어를 보면 이런 차이는 더욱 심하다. 예를 들어 '物件'에 대한 표현을 우리는 바로 '물건'이라고 지칭하는 반면에 중국은 '東西(똥시)'라는 전혀 글자의 의미와는 연결되지 않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런 사례는 무수하게 많다.

이러한 것들은 말이 먼저 있어서 글자를 빌려 사용하였기?때문에 발생한 현상인 것이다.

재야사학계에서는 '동이(東夷)'나 '구이(九夷)'의 '夷(이)'자가 '麗(려)'자로 차용되었다고도 하고

동이의 군장인 치우천왕이 최초로 銅을 캐내었기 때문에 '구리(구이)'라 불렀다거나

또한 그로 인해 '동철(銅鐵)'이란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거나

'鐵'자를 약자로 '金夷'라고 사용하는 것에 착안하여 '夷=鐵=쇠'라고 하는 등의 주장은 순전히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다.

한때는 재야사학계에서 주장하는 그러한 내용에 솔깃하여 민족적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발음이 비슷하다고 하여 근거없이 주장하는 것은 또 다른 왜곡을 부추기는 잘못된 행동일 뿐이다.

漢나라 《說文》의 해설처럼 '夷'가 '大+弓'이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한 때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역사적 진실은 다르다.

'夷'자에 대한 가장 오래된 자료는 은나라 갑골문인데, '夷'자의 갑골문 표현은 '尸'로 나타난다.

'尸'가 '주검'으로 된 것은 한참이후의 변질된 의미이고 갑골문시대에는 '사람'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東夷'의 갑골문은 '(은나라의)동쪽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우리는 '大弓'이라는 큰 활을 사용하는 민족도 아니다. 유명한 고구려의 '맥궁'이나 고조선의 '단궁' 모두 큰 활이 아니다.

고려 공민왕때 이승휴는 <제왕운기>에서 당시의 高麗라는 국명을 피해 '고구려'를 '高禮'라는 표현으로 사용하였다.

'례(禮)'는 중국음으로 '리'이지만 우리음으로는 분명 '례'이다.

즉 고려시대에만 해도 '麗'가 최소한 '례'로 발음했을지언정 '리'로 발음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서양에 알려진 대로 'Coree'나 'Corea'와 유사한 발음이며 중국식 발음을 그대로 옮긴 'Cory'라는 표기도 간혹 있었다.

'九黎'에서의 '여(黎)'도 중국식 발음은 '리'이다.

즉 중국식발음으로 '麗, 黎, 禮'는 모두 '리'인데, '麗' 빼고는 모두 우리식발음으로는 절대 '리'가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중국식발음으로 '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리식발음 그대로 '려'를 사용해야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엄격히 말하면, '고구려'가 아니고 '高麗'라고 해야 한다.

광개토대왕비문이나 고구려비문에는 모두 '高麗'라는 표현만 있기 때문이다.

즉, 고구려사람들이 스스로를 '고구려'라 하지 않고 '고려'라고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역사서에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낮추기 위해 '句'자를 넣어 '高句麗'라고 왜곡했을 뿐인데,

고려시대《삼국사기》저자 김부식은

당시의 국호 '고려'와의 충돌을 피하고 중국사서를 참고로 하다보니 역시 '고구려'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우를 범하게 된 것이다.

바로 잡을려면 '고구려'를 '고구리'라고 해야 할 것이 아니라 '고려'라는 우리식발음과 옛글자 그대로 사용해야 맞다.

그리고 우리는 중국이름과 지명도 우리식 한자발음으로 표현해야 한다.

'뻬이징'이 아니라 '북경', '쭝꾸워'가 아니라 '중국', '짜오쩌양'이 아니라 '조자양' 등등.. 자주적인 표현으로 불러야 한다.

중국에서는 서울을 '한성'이라 하고 대통령을 지들 맘대로 '총통'이라 한다.

우리는 한자가 중국글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우리의 자주적인 정신까지도 물들어 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고구려'가 아니라 '고구리'다.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 변방의 역사로 왜곡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국민적 반감이 거센 가운데 ‘고구려(高句麗)’,‘고려(高麗)라는 나라의 이름을 ‘고구리’, '고리'로 각각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으며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고구려’를 ‘고구리’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건국대 정외과 신복룡 교수가 지난 2001년 동아일보를 통해 연재한 ‘신복룡교수의 [한국사 새로보기] 오역(誤譯)의 역사 中’라는 글에서 나온 것으로 여기서 발췌된 글이 최근 중국의 역사 왜곡움직임과 맞물리면서 인터넷에서 새삼 이슈가 되고 있다.

신 교수는 당시 동아일보 연재에서 “국사학에서 씻을 수 없는 오역은 ‘高麗’,‘高句麗’를 고려와 고구려로 오독한 것” 이라며 “이는 ‘고리’와 ‘고구리’로 읽어야 옳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또한 “조선 시대까지도 ‘麗’를 ‘리’로 읽었으며 일제 시대에 들어와 ‘려’로 읽기 시작한 것을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려’로 읽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foreign/others/200408/12/erun/v7178435.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61&u_b1.targetkey2=7178435
신 교수는 이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오래된 큰 옥편에서 ‘麗’ 자를 찾아 자세히 읽어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인터넷에는 신 교수의 글에 내용을 더욱 보강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신 교수의 설명대로 옥편을 찾아본 결과 “1952년도 초판으로 1983년에 발행된 明文新玉篇에는 麗자의 풀이로 (고울 려, 빛날 려, 걸릴 려, 짝 려)와 함께 (붙을 리, 나라이름 리)라고 풀이하여 그 예로 高句麗와 高麗를 내세운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신교수의 주장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좌측 사진)

이뿐만 아니다. 네티즌들은 서양 고지도에서 나온 고려에 대한 서양표기도 '고려'가 아닌 '고리'에 가깝다며 근거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헤레라의 서인도제국 지도(1601)에는 우리나라가 ‘CORY’, 샤틀렝이라는 사람이 그린 지도(1680)에는 ‘RDE COREE’라고 표기돼 있는 등 대부분의 고지도에 ‘Corea’를 비롯해 ‘Coree’, ‘Cory’로 나와있다는 것이다.

한편, 신 교수는 eRun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원래 고씨 왕이 다스리는 곳이라는 뜻으로 ‘고구리’가 맞다”며 “일제 시대 일본 사람들이 ‘고구려’라고 발음했던 것이 현재까지 굳어지게 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신 교수는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시도에 대해 “역사의 ‘속지주의’에 따른다면 현재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포함시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의 역사왜곡노력은 그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방안으로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중국 역사 학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내용출처 : 남민정기자/eRunNews.com

 

 

 

 

고구려인가? 고구리인가?

어느 저명한 사학교수는 '高句麗'는 '고구리' '고우리' 또는 '가우리'로 읽어야 하며 '고구려'로 읽는 것은 무식의 소치라고 주장하였다. 이 분은 중국의 강희자전 등에 '麗'를 나라 이름으로 읽을 때는 '리'로 발음하여야 한다고 적혀 있는 것을 근거로 들고, '려'로 읽는 것은 한자를 빌려씀(이두)에 있어 표기 과정의 오류가 와전되어 전승된 것이고, 국사학에서 씻을 수 없는 오역은 '高麗'"와 '高句麗'"를 고려와 고구려로 오독한 것이며, 조선 시대까지도 '麗'를 '리'로 읽다가 일제 시대에 들어와 '려'로 읽기 시작한 것을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분 주장대로라면 한국의 사학자들은 대부분 무식하고 씻을 수 없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자들인 셈이 된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이분이 도리어 더 무식하고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에 그 이유를 설명한다.



중국의 강희자전 등에 '高句麗'를 '고구리'로 읽는 다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그런 주장을 하였다면, 그 분의 학문이 짧은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런 주장 자체는 일응 수긍이 간다. 그러나 '高句麗'를 '고우리'나 '가우리' 등으로 읽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또 조선 시대까지 '麗'를 '리'로 읽다가 일제 시대에 들어와 '려'로 읽기 시작하였다는 주장도 역시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高麗'를 '고려'로 읽었지 '고리'로 읽지 않았다. 또 '麗'의 일본식 발음은 'れぃ' 'うるわ' 'うら' 등이지 '려'가 아니다. '高麗'는 옛부터 '고려'로 읽었고, 그 때문에 고려를 출입한 외국 상인들은 고려를 'corea' 또는 'korea'로 표기하였는데, 지금은 '꼬레아' 또는 '코리아'로 읽는다. 그렇다면 "高麗"를 외국인들이 '꼬레아' 또는 '코리아'로 읽는다고 하여 우리도 '高麗'를 꼬레아' 또는 '코리아'로 읽어야 될까?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이 '고구리'로 읽는다고 하여 우리도 '고구리'로 읽어야 되는 것이 아니다.



고대에 우리민족이 지은 지명이나 국명은 다 나름대로 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대의 지명이나 국명은 우리민족의 고대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고대에 사용된 명칭을 이해하려면 그 시대의 신앙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고기에 의하면 고대 우리민족은 하늘에 하늘나라(天國)가 있으며, 해와 달이 하늘나라 임금(天帝)이라 믿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하늘나라 임금(桓仁)의 아들 환웅(桓雄)과 무리 3천명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지상세계로 내려왔다는 신앙을 믿고 자신들을 하늘나라(桓國.天國)에서 내려온 무리(與.黎)라고 칭하였다. 뒤에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무리 또는 천제가 내려보낸 무리라는 말을 한자로 적음에 있어 하늘나라는 '高' '桓' '白' '不(불)' 등의 글자를 사용하고, 무리는 뜻을 따라 '與(무리 여)' '黎(무리 여)' 등의 글자를 사용하여 '高黎(고려)' '不與(불여)' '不黎(불여)' 등으로 적었다. 위 '高' '桓' '白' '不(불)'는 모두 해를 뜻하는데, '高'는 해가 높은 하늘에 있다고 하여 사용한 글자이고, '桓(환)'은 해에서 환한 빛이 나온다고 하여 사용한 글자이며, '白(백)' 역시 해가 밝은 빛을 낸다고 하여 사용한 글자이고, '不(불)'은 해가 불(火)처럼 이글거리며 밝은 빛을 낸다고 하여 사용한 글자이다. 중국인들은 '高黎(고려)'를 같은 발음의 '高麗'로 글자를 적고 이를 '고리'로 읽고 같은 발음의 '高離'로도 적었다. 그리고 '不與(불여)'는 중국인들이 '불이'로 읽고 같은 발음의 '不而'로 적거나, '부여'로 읽고 같은 발음의 '夫餘' '扶餘' 등으로 적었다.

고기에 의하면 왕검조선 때는 고대 우리민족이 세운 나라를 '구려' '조선' '부여' 등으로 부르다 해모수 대에 이르러 '구려'를 '고구려'로 바뀌 불렀고, (고주몽)고구려 후기에 이르러 '고려'로 바뀌불렀다. 이 고구려(高九黎)의 '高'는 천제 또는 하늘나라를 뜻하고, '九'는 중앙의 중방과 변두리 8방을 합친 온세상을 뜻하며, '黎'는 무리를 뜻한다. 한서에 고구려가 '句麗' 또는 '高句麗'로 적혀 있는 것은 중국의 사가들이 '高'는 천제를 뜻하는 글자이자 중국의 황제 이외는 천자를 칭할 수 없다는 뜻으로 '高'자를 빼고, '九'는 온세상을 뜻하는 글자이자 중국의 황제 이외는 온세상을 다스리는 임금을 칭할 수 없다는 뜻으로 '句'로 바꾸고, 온세상의 무리를 뜻하는 '黎'는 같은 발음의 '麗'로 바꾸어 적은 것이다. 그런데 (고주몽)고구려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국명을 적음에 있어 고기에 적혀 있는대로 '高九黎'로 적지 않고 중국인들이 적은대로 '高句麗' 또는 '高麗'로 적었다. 결론을 말하면 '高句麗'는 '고구려'로 읽어야 한다. '고구리'는 중국인들이 읽는 독법이지 고대 우리민족이 부른 명칭이 아니다. 우리 것은 옛부터 우리가 불러 오던대로 부르면 된다. 중국이 어떻게 부른다고 하여 우리도 본래의 이름을 버리고 중국이 부르는대로 따라 부를 필요는 없다. 중국의 한자사전을 근거로 우리민족이 옛부터 불러오던 이름을 바꿔 불러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중국의 지명 사전을 근거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국대륙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학설에 오류가 없는지 진지한 반성을 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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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eiti
글쓴이 : 세발까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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