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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름다운 것들...Mary Hamilton - Joan Baez, 양희은(번안곡)

제봉산 2017. 2. 22. 18:42

 





Mary Hamilton - Joan Baez


Word is to the kitchen gone, and word is to the Hall
And word is up to Madam the Queen, and that's the worst of all
That Mary Hamilton has borne a babe To the highest Stuart of all
소문은 부엌으로 번지고, 소문은 궁정으로 번져서,
마침내 여왕의 귀에도 들어갔네,
메리 해밀튼이 아이를 낳았다고, 그것도 가장 고귀한 스튜어트 왕통의 아이를...


Arise, arise Mary Hamilton Arise and tell to me
What thou hast done with thy wee babe I saw

and heard weep by thee
“일어서거라, 일어서 메리 해밀튼, 일어나서 내게 말해보거라.
네 갓난아기는 어떻게 하였느냐? 나는 흐느낌소리와 눈물을 보았노라"


I put him in a tiny boat And cast him out to sea
That he might sink or he might swim

But he'd never come back to me
“그 아이를 조각배에 담아 먼 바다로 띄워 보냈사옵니다.
물에 빠져 죽었을지 어쩌면 살았을지도 하지만 두 번 다시 제게 돌아올 수는 없겠죠."


Arise arise Mary Hamilton Arise and come with me
There is a wedding in Glasgow town This night we'll go and see
“일어서거라, 일어서 메리 해밀튼,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가자꾸나.
글래스고에 결혼식이 있단다. 오늘 밤 우리 함께 보러 가자꾸나."


She put not on her robes of black Nor her robes of brown
But she put on her robes of white To ride into Glasgow town
그녀는 검은 예복을 입지 않았고, 갈색 예복도 치워버렸어요.
오히려 새하얀 예복을 입고 글래스고로 나섰죠.


And as she rode into Glasgow town The city for to see
The bailiff's wife and the provost's wife Cried ach and alas for thee
그리고 그녀가 글래스고 시내에 들어설 때, 온 도시가 쳐다봤죠
행정관 부인과 시장 부인이 외쳤어요, "아, 어쩌나, 가엾게도."


You need not weep for me
she cried You need not weep for me
For had I not slain my own wee babe This death I would not dee
"아, 저를 위해 울지 마세요."
그녀는 말했네, "저를 위해 울지 마세요.
제가 낳은 제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면, 전 이렇게 죽지 않았을 걸요."


Oh little did my mother think When first she cradled me
The lands I was to travel in And the death I was to dee
"아, 나의 어머니는 몰랐겠지. 나 어릴 적 요람을 흔드실 때는
내가 어디로 가게 될지, 또 어떤 죽음 맞게 될지.“


Last night I washed the Queen's feet And put the gold in her hair
And the only reward I find for this The gallows to be my share
"어젯밤 나는 여왕님의 발을 씻겨드리고, 머리에는 금장식을 얹어 드렸죠.
그 대가로 오늘 받는 보상은 이것뿐, 교수대가 바로 제 몫이네요.“


Cast off cast off my gown she cried But let my petticoat be
And tie a napkin round my face The gallows I would not see
"벗겨요, 제 예복을 벗겨 가세요. 하지만 제 속치마만은 그냥 두세요.
수건으로 제 얼굴을 가려주세요. 교수대를 보고 싶지 않으니."


Then by them come the king himself Looked up with a pitiful eye
Come down come down Mary Hamillton Tonight you will dine with me
그때 왕이 납시어, 가여운 눈초리로 물끄러미 바라보네요.
"내려오너라. 내려와, 메리 해밀튼. 오늘 밤 나와 함께 만찬을 나누자."


Oh hold your tongue my sovereign liege And let your folly be
For if you'd a mind to save my life You'd never have shamed me here
"오, 그런 말씀하지 마소서, 존엄하신 전하, 정말 덧없는 말씀,
제 목숨을 구하려하셨다면 절 이렇게 욕보이진 않으셨겠죠."


Last night there were four marys tonight there'll be but three
It was Mary Beaton and Mary Seton And Mary Carmichael and me.
어젯밤까지는 네 명의 메리가 있었죠. 하지만 오늘 밤엔 셋만 남겠네요.
그 네 명은 메리 비튼, 메리 시튼, 메리 카마이클과 나였지요.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번안곡)


꽃 잎 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빗 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디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 엷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디로 가야 할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함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파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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