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곡

[스크랩] 가을 밤 - 소프라노 김치경, 기러기 - 테너 박안수

제봉산 2016. 10. 15. 22:01

 



가을 밤 - 소프라노 김치경

(이태선 작시, 박태준 작곡)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이 어두워 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뭉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뭉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기러기 - 테너 박안수

(윤복진시, 박태준곡)



울 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길을 잃은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로
엄마엄마 찾으며 흘러갑니다.


돌담에 단풍잎이 붉게 물들어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저 먼 나라로
엄마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오동 잎이 우수수 지는 달밤에
아들 찾는 기러기 울고 갑니다.
엄마엄마 울고 간 잠든 하늘로
기럭기럭 부르며 찾아갑니다.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파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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