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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수용 감독 - 갯마을 / 대종상[감독상]

제봉산 2015. 7. 16. 19:04

 


영화 이야기 줄거리

바닷가 갯마을에는 과부들이 많다. 고기잡이 배가 떠났다가 종종 풍랑을 만나서 남자들이 돌아오지 못하거나

죽었기 때문이다. 여인네들은 물일을 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남편 없는 외로움을 달래며 살아간다.

 

시집온 지 얼마 안된 해순(고은아)의 남편도 배를 타고 떠난다. 강한 폭풍우가 불어 남편이 죽고 해순도 과부가 된다.

 상수(신영균)는 젊고 예쁜 해순을 끈질기게 좇아다니다가 관계를 맺게 된다.

 

 그가 마을 사람들에게 해순이 자신의 여자라고 떠벌리고 다니자 시어머니(황정순)와 시동생(이낙훈)은 해순을 위해

상수와 함께 마을을 떠나도록 한다. 해순과 상수는 채석장과 산중을 떠돌며 살아간다. 해순의 예쁜 외모는 어디를

가나 뭇 남성들의 주목을 받는데, 그럴수록 상수는 해순에게 집착한다.

 

 사냥꾼이 해순에게 눈독을 들이자 화가 난 상수는 그를 죽인다. 놀란 해순이 정신을 잃자 약을 구하러 간 상수는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는다. 결국 해순은 갯마을로 돌아오고 마을 아낙들과 시어머니는 그녀를 반갑게 맞는다.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한미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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