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초 雪嶽草
설악초는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가 60㎝까지 자란다.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잎처럼 생긴 몇몇 포(苞)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를 지어 있다. 뜰에 1년 생으로 심거나 꽃꽂이의 재료로 써왔다
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
영어명 snow on the mountain
원산지 북아메리카 중부
분포지 북아메리카,한국 등
국내분포지 전국
서식지 재배
크기 높이 약 60cm
꽃색깔 흰색
개화시기 6~7월
개화계절 여름
이명 : 氷花, 夜光草 月光草
꽃말 : 환영,축복
서울 대공원 화단에 새로운 풀를 이식해 놓았는데 왠 흰꽃이 저렇게 흐드러지게 피었나 하고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를 끌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별로 보지 못했든 종이기에 폰카로 몇장 사진을 찍어 집에 돌아와서 검색창에서 이 풀이름이 설악초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연이 우리나라 설악산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꽃은 설악산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영어명이 'snow on the moutian' 인데 설악산에 눈이 내린 것 같다 하여 설악초로 이름붙여졋다. 아름다운 잎모습으로 봐서 관상용 화초다. 감상의 포인트는 꽃이 아니라 꽃을 방불케 하는 잎이다. 꽃은 가까이 다가가서 봐야 눈에 띌 만큼 작고 볼품이 없다. 북미 원산의 도입종으로 열러가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흔히 설악초로 통용되고 있다.
설악초는 처음에 싹을 티우고 어느정도 자랄때 까지는 다른 풀과 같이 엽녹색 잎이나나 깨화기부터 잎에 백화 현상이 일어나서 점차 흰색으로 변색하게 된다. (위사진참조) 한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씨가 떨어져 번식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자생력이 강한 일년초여서 특별히 돌보아 주지 않아도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 시골 화단에 심은 지 몇 년이 안 되어 골목에까지 번질 정도로 퍼졌다. 달밤에 감상하면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여 야광초 또는 월광초
또는 빙화(어름꽃)라는 異名도 갖게되었다..
설악초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에 흡사 눈이 내린 것 같은 눈부시고 화려한 모습의 잎을 보고 꽃으로 착각하는 수가 많다. 그만큼 꽃의 존재가 잎에 가려져 있다.
꽃과 열매(종자)
전설: 설악초에는 백발 마녀의 슬픈 전설이 숨어 있는데 백발 마녀가 한 인간을 사랑하여 그 인간에게 온갖 애정을 다 주었다. 하지만 그 인간은 너무 과한 욕심으로 인하여 백발 마녀를 노하게 하여 결국에는 큰 화를 입게 된다. 그리하여 여름이고 가을이고 계속해서 흰 이파리에 백발 마녀의 흰색 피가 얼룩지게 되었단다. 인간의 끝 없는 욕심이 결국에는 큰 화를 부르게 된 것이 전설의 줄거리이다.
설악초를 꺽어면 하얀진이나오는데 이진액을 만지면 아르레기를 이러키는 체질도 있다니 주의 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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