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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아가는 기쁨

제봉산 2012. 7. 29. 14:21



 

살아가는 기쁨

 

 

복잡한 일도 간추려 놓으면 간단해지고,
단순한 일도 깊이 관찰하면 더없이 심오해집니다.


무슨 영화였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소설가의 방에 구겨서 버린 원고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소설가는 자기가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을것입니다.


살다보면 일이 잘 안풀리거나
두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심란해 질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누군가엔가 짜증을 내게 되고
무엇엔가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짜증도 어찌 보면 구겨서 버린 종이와 같습니다.
구겨 놓으면 부피가 커지지만 가지런히 놓으면
조금밖에 되지 않습니다.

 


 

속상하다고 마음을 종이처럼 구겨 버리면
짜증은 산더미 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구겨진 종이를 펴듯
마음을 가지런히 펴 봅니다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차츰
일이 쉽게 풀리는것을 느낍니다.

 

 


조급하게 이루려고 욕심 내는 것은,
급하지 않았을때 충분히
준비해두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게됩니다.


짜증 내거나 화를 내는 사람에게는
항상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게으름과 욕심입니다.
천천히 서두르십시오.
그것이 가장 빠른길입니다..


-박형 살아가는 기쁨 중에서-


 



Connie Francis / Beautiful Brown Eyes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학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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