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과의 애기똥풀 아세요?
어렸을때 가끔 들어보셨을껄요, 원산지가 한국이라 시골어귀나 등산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애기똥풀을 보니 굉장히 반가워서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보기에만 좋은것이 아니라 애기똥풀이 사람한테도 좋다는것.. 알고 계셨나요^^?
배밭에 갔다가 본 애기똥풀, 배나무밑에 옹기종기 피어있는 것이 하얀배꽃과 어우러져 정말 귀엽더라구요!
애기똥풀 꽃은 5월~8월사이에 피는 꽃이니, 여름 되면 더 많이 꽃을 우겠죠?
잎사귀를 보시면 약간 열무 비스무리 한것이, 길이 7~15cm, 너비 5~10cm로 깊게 갈라져요.
잎의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색인데 털이 조금 남아 있어요.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와 결각이 있고
잎자루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줄기를 자른부분에 노란액이 스며나오는거 보이시나요?
줄기를 똑! 떼어보니 노란 액이 나오네요. 애기똥풀이라는 이름 왜 나왔는지 이제 아시겠죠?
저렇게 줄기를 떼었을때 노란액이 나오는게 식물이 똥을 싼것같다며, 것도 애기들의 황금똥과 같다면서
애기똥풀이라는 말이 생겼데요 .재밌죠^^? 저만 재미있나..^^하하
정말 줄기를 자른후 2~3초만 흐르면 바로 노란액이 흘러요 !
사실 애기똥풀이, 보기에만 이쁘겐 아니라 사람한테도 좋데요. 두드레기가 나거나, 모기한테 물려서
팔다리가 가려울 경우에 애기똥풀을 뚝! 잘라서 그 노란원액을 발라주세요.
톡톡톡 찍어내다보면 노란색이 묻어나는데요~
팔에 약간 붉은끼 보이세요?
저랑 같이 계셨던 분이 갑자기 간지럽다고 팔을 긁으시길래, 애기똥풀 액을 묻쳐보라고 권유해보았습니다.
노란 자국이 묻은걸 보이시나요? 가려운부분에 다 바를 수는 없지만, 정말 가려운게 금방 가라앉더라구요.
정말 효과가 있었던걸까요^^? 모기나 벌레가 물렸을 경우엔 조금만발라도 효과가 있을테니,
혹시 산속에 가셨을때 이런일이 생기면 당황하지마시고 주변을 두리번 거려보세요.
그리고 애기똥풀을 찾아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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