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스크랩] 목초액사용법

제봉산 2010. 10. 28. 20:51

 


(고추에사용법 : 200배두둑에관주 500배옆면시비 막걸리또는 소주 300배혼합사용)

1. 토양 개량법

 

목탄이나 활성탄을 사용하면 토양을 쉽게 개량할 수 있으나, 재배기간 중 아직 고정되지 않은 토양에는 연작피해가 올 수 있다. 이런 장애를 미리 막기 위해 목초액 1,500배 정도를 평당 2리터쯤 뿌리고 1주일 뒤에 정식(定植: 온상에서 기를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을 한다. 연작 피해가 심한 곳에는 200배액을 뿌리고 1주일 뒤에 정식을 한다. 먼저 땅에 물을 흠뻑 적시고 나서 부려야 깊이 골고루 스며들어 효과가 높다.과수원에도 비가온 다음 표면에 같은 방법으로 뿌려주면 조피병이나 선충에 효과가 높다.

 

2. 엽면 시비 요령

 

목초액은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이어서 상승작용이 매우 우수하다.목초액은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으므로 참고하여 살포한다.

 

- 50 -100 배 : 강력한 살균력(엽면 살포는 하지 말 것)

- 200 - 300 배 : 성장 균형, 살균

- 300 - 500 배 : 성장 촉진, 성장 내용 충실

- 1000 - 2000 배 : 성장 촉진 (주로 어린 싹)

목초액을 엽면에 살포하면 초세가 강한 상태는 세력을 억제시켜주며, 세력이 약한 경우 초세를 회복시켜 준다. 잎에 올라온 비료분을 소화시켜 억제하는 것은 목초액 속의 탄수화물과 유기산의 역할이며, 초세를 회복시키는 것은 초산과 성장 촉진 호르몬의 역활이다.이러한 상태로 작물이 유지되면 병원균이 침투하기 어려워지며 초산은 살균성을 가진다.

 

목초액속의 성장 촉진 물질은 식물이 가진 안정화된 상태의 천연 호르몬이기 때문에 인공적인 호르몬이 가지는 부작용이 없이 호르몬 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

목초액은 식물이 살아가면서 저장해 놓은 500여 가지의 영양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식물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물질을 공급할 수 있다.


목초액은 엽면으로 사용도 좋지만 더욱 좋은 효과를 얻으려면 토양 관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초액을 토양에 관주하면 병해충 예방물질로서의 효과뿐 아니라 염류장해 해소, 발근력 촉진, 토양 화학적 독소 분해, 영양 물질 공급, 미생물 활성에 좋은 역할을 한다.


목초액 사용시 엽면 살포과수 6월 이전 유과기, 과채류, 엽채류 유묘기에는 1,000배사용을 권하며,이후는 500배를 권한다. 과수 유과기에 사용시 강하게 살포하면 여린 과피에 스트레스를 주어 동녹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엽채류, 과채류 유묘기에 과잉 사용은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토양 관주시는 100평당 1리터가 토양 전면에 고루 들어가게 해주면 된다. 관수 시설이 되어 있는 경우 병해 예방이나 작물 뿌리 관리를 위해 이 방법의 사용을 권하며, 여름일 경우 20일에 한번, 겨울일 경우 30일에 한번 사용으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단순히 이렇게만 해도, 비료를 주지 않았는데도 작물이 왕성한 성장을 보인다. 토양내에 누적되어 있는 비료분을 이용하는 것이다. 물의 사용량은 200리터 이상이면 된다. 토양 병해 발생시는 100평당 2리터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때, 필요에 따라 미생물이나 영양 물질, 키토산, 등을 함께 사용해도 좋다.

양액 재배일 경우 100평당 0.5리터를 사용한다.

 

목초액을 관주로 사용하면 병충에 대한 미생물 증가로 작물의 병해를 예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뿌리 발근과 토양 장해 해결에도 효과가 좋다. 


결론


 목초액은 농약이나 비료는 아니지만 이를 적당량 준다면, 우선 비료의 흡수율이 개선되고 병충해의 피해가 감소한다. 토양환경도 개선되고 유용한 미생물의 번식도 크게 늘어난다.목초액이 농약과 다른 점으로는. 어느 특정한 성분만으로 구성돼 있지 않고 수백가지의 다양한 성분들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상호작용으로 말미암아 특수한 효과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목초액이나 숯 자체는 식물을 발육시킬 영양 물질을  비료처럼 많이 지니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충분한 유기물질, 즉 양질의 퇴비 공급이 필수적인 전제 조건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목초액을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숯과 함께 이용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PH 3이하의 강산성 물질이기 때문에 식물에 해로울까 염려가 되겠지만 일반 화학 합성물과는 달라서목초액은 토양 속에서 단시간에 분해가 되어 처음의 PH값으로 바로 복원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목초액을 절대로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며, 학술적 검증결과와 충분한 경험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사용법을 터득해야만 목초액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있다. 만일 예상치 못한 역효과가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그 원인을 관찰하여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원액은 절대로 마구잡이로 써서는 안 되고 반드시 지정된 희석배수를 준수해야한다. 품질과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게 목초액 시장인데“싼게 비지떡”이란 격언이 있듯이 싸고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목초액을 제조하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상당한 기술과 경험 그리고 지식이 있어야 하며, 그 제조는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이제 목초액 규격이 생기고 2003년 1월부터 처음 단속을 시작하였으니 불량업체는 자진하여 기술을 향상시키거나  품질표시등 법을 준수해야 될 때이며 우리 농업인도 가격이 싸다고 사서 토양과 작물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출처 : 얼짱의정원입니다
글쓴이 : 얼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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