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크랩] 신세계 교향곡(드보르작)

제봉산 2009. 11. 25. 21:55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 From the New World

드보르작 교향곡 9번 Op.95 - 신세계로부터

Dvorak, Antonin Leopold 1841~1904 체코

2nd Mov. Largo

Istvan Kertesz - Wiener Philharmoniker

신 세계 중에서 2 악장<꿈속의 고향>이라는 가사로 불리어지는 작품으로, 흑인영가와 인디언 민요를 토대로 하여 작곡한 것이다. 교향곡에서는 Largo 속도 잉글릿시 호른으로 연주되며,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는 적지 않은 향수를 느끼게 했을 것이다. 이 곡은 9개의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출판사 측의 실수로 <제5번>으로 알려졌다가<제9번>으로 정정되었다.

     

신세계 교향곡

인 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슬픔보다 기쁨을 더 많이 안겨 주는 음악을 '건강한 음악'이라 할 때, 서양 음악사에서 '건강한 음악'을 쓴 작곡가로 헨델, 하이든, 드보르작을 꼽는다. 헨델의 웅대하고 장려함, 하이든의 질서 있고 명쾌함, 그렇다면 드보르작은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을까?

아 마도 소박하고 향토적이라는 데에서 드보르작 음악의 건강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을 감상할 때 골을 싸매고 미간을 찌푸려가며 들을 필요는 없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에 의해 창시된 체코의 국민음악을 더욱 확대해 세계에 내놓은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 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역시 <신세계 교향곡>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불려왔지만 정확한 곡명은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 95>이다. 이 교향곡 속에는 1892년부터 1895년까지 3년 동안 그가 미국에 초빙되어 뉴욕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신대륙에서 받은 인상, 느낌과 원주민이나 흑인들의 노래에서 얻은 영감이 고향 보헤미아의 민요와 함께 융합되어 있다.

<신세계 교향곡>은 보헤미아나 미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야릇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왜 그럴까?

가 령 제3악장의 제1트리오, 플루트와 오보에의 선도로 나오는 주제를 들으면 "늴리리야…"로 시작하는 우리 나라 민요와도 어딘지 모르게 흡사한 느낌을 주어 금새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제1악장의 제2주제 속에는 흑인 영가 <장미장사 모제스 노인>, <스윙 로 스위트 챌리엇> 등에서 따온 듯한 가락이 나온다.

흔 히들 그의 음악, 특히 미국에서 쓴 곡들에는 짙은 향수가 깃들여 있다고 한다. 듣는 이들도 확실히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데서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와 같은 향수가 자기 고향에만 연연하는 국수주의자의 편협한 향수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향수라는 사실이다. 타고난 건전한 정신과 넓은 견식, 풍부한 인스피레이션으로 그는 자신의 음악을 세계화할 수 있었다고 하겠다.

     

작품해설

교 향곡 '신세계로부터'는 1893년 드보르작이 미국에 머물던 3년이라는 기간에 만들어진 곡으로 그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보헤미아의 이주민이 사는 촌락 등을 찾아 다녔으며 거기에서 그들에게 유행하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를 연구, 그 당시 미국인들도 잘 알지 못하던 흑인영가를 이 교향곡에 사용한다.

'From the New World'라는 이름은 당시 원장으로 있었던 뉴욕 국립 음악원의 창설자 자넷 사바 부인의 제안에 의해서 붙여지게 된 것으로 여기서 신세계는 미국을 의미한다. '신세계로부터' 교향곡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실린 곡은 이중 제2악장 라르고이다. 5음 음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선율은 이 교향곡을 유명하게 하였으며 드보르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잉글리시 호른에 의해 연주되는 약간은 쓸쓸한 이 선율은 흑인 영가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드 보르작은 뉴욕 생활을 계속하는 동안 심한 향수에 빠져 견딜 수 없었으므로, 미국의 일부이긴 했으나 고향 보히미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이오와주의 스필빌에서 시끄러운  도시를 피해 요양하고 있었다. 창작에 몰두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인데, 「신세계로부터」는 여기서 완성되어 1893년12월 뉴욕에서 초연되었다.

     

악곡 해설

이 곡은 1892년 미국 뉴욕의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3년간 체재하던 시기에 보헤미아 이주민이 모여 있는 촌락과 아이오와주 시필벌을 찾아가 그들과 즐기는 한편, 대평원에서 받은 인상에 감동을 받은 인상에 감동을 받아 그 지방에서 유행하는 흑인 민요를 해석적으로 사용하였고, <신세계로부터>라는 교향곡을 작곡하여 1893년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초연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Dvorak : Symphony

No.8 & 9 'From The New World'

 

Berliner Philharmoniker

Conductor : Rafael Kubelik

     

Dvorak :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 Václav Talich

     

제 1악장 Adagio

제1악장은 느린 4박자의 마 단조로 당김음이 포함된 선율 없는 음률이 서주로 나타나면 호른이 이를 받아 웅장한 제1주제를 우아하게 연주한다. 이어서 플루트와 오보에가 사 단조로 전조되어 제2주제를 연주한다.

짧 은 서주부 뒤에 조용하고 낮은 현악기가 주제를 나타낸다. 맑고 투명한 관악기가 이에  응하면, 이어 최강주(最强奏)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진다. 주제의 전개에 플루트와 오보에가  연주하는 부주제가 나타난다. 아메리카 인디언 음악의 조각은 이 부분에서부터 엿보이기 시작하였고, 작은 노래를 바탕으로 해서 하나의 완성이 이루어졌다. 흑인의 노래인「낮게  튀어라, 내가 탄 마차」의 가락은 독주의 플루트로 이끌려 나온다.

 

제 2악장 Largo

주 제A는「꿈속의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가락이며, 짧은 8마디의 전주는 엄숙하고도 인상적인 화음으로 관악 합주의 저음으로 선행되면 잉글리쉬 호른에 의해 아름다운 향수를 간직한 정감어린 선율이 악장 전체를 차지한다. 주제A를 이어 부주제B가 연주된다.다시 주제A가 연주된다.

관악기의 장중한 화성이 세 번 반복된 뒤, 현이 약음기를 달고 가장 여린 연주로 반주하면, 잉글리시호른이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주제를 불기 시작한다. 이 가락은 울적하게 가슴에 다가온다.

라르고 (Largo)

무 겁고 장중하며 느린 속도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이론적으로는 라르고(메트로놈 매분 40-69박)와 라르고의 축소어 라르게토(69-100)는 아다지오(100-126)보다 더 느린 것을 의미하지만, 이러한 구별이 항상 지켜지지는 않는다. '라르고'라는 말은 악곡의 악장의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헨델의 라르고>라 불려지는 가장 유명한 라르고 중의 하나는 오페라 <세르세>의 아리아로서 이 곡은 각종 악기를 위하여 편곡되어 왔다.

 

제3악장 Scherzo

아 주 빠른 3박자의 스케르초 악장으로 짧은 서주에 이어 단편적인 동기가 점차로 형성되어 플루트와 오보에에 의하여 스케르초 주제가 연주된다. 이어서 흑인 영가와 비슷하기도 하고 보헤미아 민요와도 비슷한 5음 음계의 애수를 띤 트리오 주제를 플루트와 오보에가 인상 깊게 나타내고, 관악 합주의의 풍부한 화음으로 3악장은 끝을 맺는다.

비애와 환희의 중간과 같은 감정이 있다. 가락은 명백히 비애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리움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기쁨으로 넘쳐 있다.

 

제 4악장 Allegro con fuoco

빠 른 4박자의 소나타 형식으로 전체의 악기가 크레센도로 고조되는 서주에 이어 제1주제를 트럼펫과 호른이 행진곡 풍으로 생기 넘치고 힘차게 제시한다. 클라리넷에 의해 나타나고 현악 합주가 이를 받아 서정적인 선율로 첼로가 수놓으며 곡은 다시 격렬한 춤곡 리듬으로 전개되고 발전되어 종결된다. 1악장, 2악장, 3악장의 주제들이 재현되면서 장대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짧 고 힘찬 서주 뒤, 호른과 트럼펫이 다른 악기의 도움을 받으며 대담하고 발랄한 행진곡 풍의 주제를 힘차게 연주한다. 이 제 1주제의 반복 후 가장 아름다운 제2주제가 태어난다. 여신의 청초한 모습이 화원 속에서 생동하는 것처럼, 클라리넷의 맑은 울림은 다른 악기를 압도하고 있다.

Love

Peace

Freedom

 

 

참마음 참이웃

사육제 서곡  Canaval Overture Op.92

이 서곡은 3부작으로 쓴 「자연 속에서」·「사육제」·「오델로」중의 제 2곡으로, 1891 년에 만들어져 드보르작의 도미(渡美) 고별연주회(1892년 4월 28일)에서 초연 된 것이다.

「자 연속에서」와「오델로」(사랑)는 오늘날 상연되지 않고,「사육제」(인생)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방랑하는 나그네가 보히미아의 어느 도시에 들어서니, 때마침 사육제여서 거리는 기쁨으로 들끓고 있었다. 사람들은 노래와 춤, 요란한 음악이 빚어내는 분위기 속에서 흥분하고 있었다'고 드보르작은 설명하고 있다.

 

첼로협주곡

Concerto for 'Cello and Orchestra  in b minor,Op.104

보 히미아에서 태어나 보히미아를 사랑했고, 보히미아의 음악과 시를 세계 사람들에게 소개했던 드보르작은, 교햑곡「신세계로부터」와 현악 4중주곡「아메리카」그리고 이「첼로 협주곡」을 완성한 다음에 고향 보히미아로 돌아갔는데, 이곡은 1894년 말부터 작곡에 착수하여 이듬해인 95년 초에 완성한 것이다. 이 협주곡은, 하이든·슈만·생상스의 똑같은  첼로 협주곡과 함께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히며, 더구나 그 규모가 큰 점과 곡상의 독창적인 점에서는 다른 첼로 협주곡이 도저히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 국 체제 중에 작곡된 만큼「신세계로부터」와 마찬가지로, 흑인 영가와 미국의 민족음악과 아메리카 인디언 민요가 도입되었고, 거기에 보히미아의 민족음악과 흙의 향기가 안배  되어져서 신비하게 그것이 융합되어 있다. 그는 민요의 정신적 영향을 중히 여기면서 썼다고 말한바 있는데, 그러한 것들은 브람스와 같은 구성으로 쌓아 올리고 있다.

제 1악장 Allegro.

곡은 흙의 향기가 높은 이국적인 제 1주제에서 목가풍의 제2주제로 발전한다. 이윽고 첼로가 밝고 활달한 가락으로 주제를 켜기 시작하다.

제 2악장 Adagio ma non troppo.

드보르작 특유의 향수가 여기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열정과 꿈과 조용한 회상이 떠오른다.

제 3악장 Allegro moderato.

거칠고 싱싱한 감정과 정열의 솟구침. 보히미아의 민요와 무곡 그리고 미국 흑인의 가락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강렬한 음의 무늬를 그린다.

 

현악 4중주 제6번

String Quartet No.6 "American"  in F major, Op.96

신세계로부터」와 마찬가지로 미국 체재중에 작곡했으며, 「신세계로부터」에 못지않는   내용을 갖고 있다. 그는 이 곡을 만듦으로써 완전히 미국음악에 정신을 파악했다고 믿고   있다.

제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주제는「신세계로부터」에서 나오는 「낮게튀어라, 내가탄 마차」의 민요와 비슷하게 미묘하고도 아름답다.

제 2악장 Lento.

바이올린의 절묘한 노래에, 다른 현이 자유로운 리듬을 연주하며 다르고, 비올라의 정다운  악구가 나타난다.

제 3악장 Molto vivace.

교묘하게 뒤섞인 가락 속에는, 말할수 없이 그리운 가락이 깃든다.

제4악장 Vivaca ma non troppo.

제 3악장에서 축적된 활기는, 이 악장에서 맹렬한 힘으로 분출되고 있다.

 

슬라브무곡

Slavonic Dances.  Op.46, Op.72 정경화 바이올린 연주

보히미아에 있어서의 슬라브 민족 향토 정서를 순수한 음악으로 만들어 낸 것이며, 안타깝게 호소하는 독한 가락 속에 깊은 향토색이 가득 차 있다. 리스트나 브람스의 헝가리 음악과 함께 '민족음악의 정화(精華)' 라 칭송 받고 있다.

1878년에 「슬라브무곡집 제 1집」으로 출판되었고, 제 2집은 1886년에 출판되었다. 원곡은 피아노 연탄용 곡인데, 훗날 작곡자에 의해 관현악곡화 되었다. 전곡은 16곡 크라이슬러가 이것을 바이올린용으로 편곡했다.

드 보르작은 당시 건재했던 브람스가 작곡한 헝가리 무곡에 자극을 받아 이 무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슬라브 민족이 지닌 독자적 음악, 특히 민족 음악에 깊은 이해와 정열을 가진 드보르작이 발굴한 이 「슬라브 무곡」은, 색채와 향기에 넘친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 대표적인 슬라브의 무곡은 후리안트 (3/4), 오드메제바크(2/4), 스코치너(2/4),  소우세두스카(3/4), 슈파칠카(4/8), 폴카(3/4), 폴로네이즈(3/4), 마즈르카(3/4), 콜로(2/4), 둠카(3/8)이다.

 

유모레스크

Humoresque  Op.101, NO.7

유모레스크」는 슈만·루빈시타인·차이코프스키 등에 의해서 이미 만들어 진바 있지만  드보르작의 것이 가장 유명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우 아한 가요풍의 가락 속에 일말의 슬픈 음이 서려있고, 그것이 가볍게 튀는 듯한 발걸음의 모곡조로 나타난다. 원곡은 피아노 연주용으로 작곡했으나, 후에 바이올린 연주용으로  편곡되었다. 오늘날에는 오히려 바이올린 반주용이 원곡처럼 여겨지고 있다.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Kdyz.mne stra mataka Op.55, No.4

「접 시의 노래」(작품55)중 네 번째의 노래이며, 시는 보히미아의 시인 아돌프 헤이도크가 썼고 1880년 작품이다. 드보르작의 가곡 중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애처롭고 아름다운 가락은 또한 기악곡으로 편곡되어있다. 드보르작은 효자라 전해지고 있으므로, 이 곡은 저절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작품이며, 가사의 대의는 다음과 같다.

'늙으신 어머니 내게 노래 가르쳐 주실 때, 이따금 눈에 눈물이 맺히셨네. 지금 나는 아들에게 그 그리운 노래를 가르치면서 그것을 생각하니, 햇볕에 탄 내 볼에서 수염으로 눈물 저절로 흘러 내리네

     

     

Dvorak, Antonin Leopold 1841~1904 체코의 작곡가.

여관과 정육점을 경영하는 아버지의 장남으로 프라하 근교 넬라호제베스에서 출생하였다. 16세 때에 가업을 계승시키려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프라하의 오르간학교에 입학하여 2년간 공부하였다. 이시기에 극장과 음악회를 다니며 베를리오즈와 리스트, 바그너의 음악을 감상하였다. 졸업후 레스토랑 등에서 비올라 주자로 생활하였고, 1862년부터 체코슬로바키아 가설극장 관현악단에 입단하여 10년동안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1866년 이곳에 부임한 스메타나의 본격적인 가르침을 받아, 스메타나 이후 체코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가 되었다. 1861년부터 실내악을 작곡하기도 하였으며, 1865년에는 교향곡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그 의 작품은 1873년 그가 30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민족적 애국시 《빌라 호라의 후계자들》을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1874년 성 아다르베르트교회의 오르간주자가 되어 단막극 《완고한 자들》로 가설극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1875~77년까지 1남 2녀를 차례로 잃는 슬픔을 안게되었다. 이 무렵 오스트리아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 해마다 작품을 출품하였고 1877년 심사위원인 브람스로부터 작품을 높게 평가받아 베를린출판사에서 작품이 출판되어 국내외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1884 년 빈 궁정 오페라 총감독 제의를 받았으나 단념하고 조국에 머물렀고, 1884년부터 수회에 걸쳐 영국을 방문하여 대환영을 받았다. 1891년 프라하 음악원 교수에 취임하고 1892년 뉴욕내셔널음악원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음악원장 및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세계 교향곡》 등 많은 걸작을 작곡하였다. 1895년 귀국하여 1901년 프라하음악원장으로 취임하고 같은 해 오스트리아 종신 상원의원으로 추대되는 등 만년에 영예를 얻었으나 1904년 신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초기작품은 베토벤, 슈베르트의 음악구성에 입각한 작품을 썼으며 다음으로 바그너와 브람스의 수법을 사용하였으나 후기까지 영향을 준 작곡가는 바그너였다. 드보르작은 슈베르트와 비견될 만큼 다작으로, 샘솟듯 악상을 거침없이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음악은 19세기 낭만 음악을 대표하며 국민주의적 성향을 가지기도 하는데 즉 건전한 이념, 미래에 대한 희망, 신에 대한 경건, 자연과 조국에 대한 정열 등이 그의 작품에 기반을 이루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다양한 레파토리를 구사하고 체코 지방의 정서를 되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작품으 로 《신세계교향곡》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 《첼로 협주곡》 등의 명작을 남겼으며, 그 밖의 작품에 오페라 《루살카》, 관현악곡 《슬라브춤 무곡》, 피아노 3중주곡 《둠키》, 교회음악 《스타바트 마테르》 등과 교향곡 9곡이 있다.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

출처 : smiley
글쓴이 : 김형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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