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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he Singing Nun - Dominique

제봉산 2009. 1. 4. 15:52



 


The Singing Nun - Dominique



Dominique, nique, nique
S'en allait tout simplement,

Routier, pauvre et chantant
En tous chemins, en tous lieux,

Il ne parle que du Bon Dieu,
Il ne parle que du Bon Dieu

A l'epoque ou Jean Sans Terre, d'Angleterre etait le roi
Dominique notre pere, combattit les albigeois.

Certains jours un heretique, par des ronces le conduit
Mais notre Pere Dominique, par sa joie le convertit

Ni chameau, ni diligence, il parcourt l'Europe a pied
Scandinavie ou Provence, dans la sainte pauvrete

Enflamma de toute ecole filles et garcons pleins d'ardeur
Et pour semer la parole, inventa les Freres-Precheurs

Chez Dominique et ses freres, le pain s'en vint a manquer
Et deux anges se presenterent, portant de grands pains dores

Dominique vit en reve, les precheurs du monde entier
Sous le manteau de la Vierge, en grand nombre rassembles.

Dominique, mon bon Pere, garde-nous simples et gais
Pour annoncer a nos freres, la vie et la verite.



도미니크, 니크, 니크는
정말 소박하게 살다갔다네.

용병으로, 청빈하게 노래부르며
모든 길로, 모든 곳으로

그는 하느님에 대해서만 말을 한다네.
그는 하느님에 대해서만 말을 한다네.

영국 출신이었던 왕, Jean Sans Terre가 다스리던 시절,
우리의 수호자 도미니크 성인은 알비 종파 사람들과 싸웠다네.

어떤 날에는 이교도가 그를 고난으로 몰고갔으나
우리의 수호자 도미니크 성인은 기쁨을 가지고 그를 개종시켰다네.

낙타도 없이, 마차도 없이 그는 걸어서 온 유럽을 두루 돌아다녔다네.
스칸디나비아나 프로방스를, 청빈을 정결하게 지키며

열정으로 충만한 모든 학생들을 불타오르게 했다네.
또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설교자 형제단을 창설했다네.

도미니크와 그의 형제들 집에 마침내 양식이 떨어지게 되었다네.
그러자 천사 둘이 나타났다네. 달걀노른자를 입혀구운 빵을 많이 가지고

도미니크는 꿈속에서 보았다네. 온세상의 설교자들을
성모마리아의 그늘 아래 모여든 수많은 설교자들을

저의 훌륭한 수호자, 도미니크 성인이시여, 저희를 지켜주소서.
꾸밈없고 즐겁게 인생과 진리를 저의 형제들에게 전파하도록



이 노래를 부른 Luc Domique는 삶의 궤적에 따라 이름이 여러 번 바뀌어야만 했던 가수였습니다. 태어날 때의 이름은 'Jeannine Deckers'였는데, 불우하고 고독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잠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59년 벨기에에 있는 Fichermont 수녀원에 입회합니다. 이때는 Luc Gabriel라는 수도명으로 생활하면서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여러 곡을 작곡하였다 합니다.


이때 작곡한 곡중의 하나가 “ Dominique ”입니다. 수도회의 어른들은 ‘그녀의 흥겨운 노래들이 해외 선교에 사용될 수 있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전도가(傳道歌)음반을 발매하여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1961년 ‘Soeur Sourire(미소 수녀)’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만들었고, 영국과 미국에는 ‘노래하는 수녀(Singing nun)’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샹송으로는 드물게 1963년 12월7일부터 4주동안 빌보드챠트 1위를 기록하기도하였습니다.



이즈음 수도성소에 관한 회의가 들게되고 Luc은 인기를 얻게 되자 수녀원을 떠나 환속(還俗)을 합니다. 환속후 Luc Dominique 이름으로 노래를 녹음하고 새로이 활동을 하지만 수입은 기대치에 못 미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활동이 오로지 수녀원에 속한 ‘미소 수녀(Soeur Sourire)’ 라는 이름으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이름의 이 가수를 잘 알아보지 못했고 , 가수 생활을 포기한 그녀는 벨기에로 돌아가 자폐아 학교를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1985년 어느날, 그녀는 절친한 친구인 Pescher와 동반 자살함으로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합니다. 하느님이 주신 달란트로 노래하며 세속의 영광을 맛 보았으나 그 영광은 잠시 스치는 바람과 같이 지나감과 같았고 한때는 수도자였던 그녀가 이 세속에선 얼마나 살기 힘든 일이 있었기에 교회에서 금지하는 자살로써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1962년,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대 히트했고 얼마 후, 미국과 우리 나라에서도 유행한 이 노래는 샹송의 형태로 만들어진 일종의 전도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곡자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수르 수리르"(soeur sou rie,미소의 소녀)란 이름을 썼는데, 루크 가브리엘이란 이름을 가진 그 소녀는, 벨기에의 와텔로와 가까운 피세르몽이라는 곳에 있는 도미니끄의 수도원에서 사는 수녀였다고 해요.

 

 


Little Angels - Dominique 

출처 : 비밀의 정원
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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