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작품감상(의재,허백련)

 

의재,허백련

 

의재의 화법은 소치에 뿌리가 있다..

소치는 세필을 싫어하고 형상보다 뜻을 더 중요시 했다..

 

의재는 일본에서 기법을  익혔으면서도 일본 색채에서 탈피 하면서 소치와 미산의 남화산수를 계승하여

굳게 토착하였다..

처음에는 화조, 송하에 그림을 두었고, 만년에 들면서 산수를 즐겨 그렸다..

묵으로 그린 그림은 소박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짙은 채색이 없어서 화사하지 않는 서민적이고 토착적인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의재의 화풍은 한국적이면서 호남적인 평을 받고 있다.

 

의재가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한시기는 11세때이다..

그림 공부를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람은 서당 선생인 무정 정만조였다..

 

인촌은 의재의 그림을 가지고 서울에 있는 서화미술회 회원들이게 보였다..

서화미술회라면 유명한 서화가들인 모인 단체로  친목도 다지고 후진양성에도 힘을 썼다..

의재의 그림을 본 회원들은 좋은 그림이라고 말한다..그리고 그 그림은 삼절 허소치의 집안 손자라고 소개한다..

 

인촌은 항상 내가 어려울 때 나타나 도와 준 은인이다. 그의 우정이 오늘 날 나를 있게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1920년 목포 공회당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1938년에는 광주에서 서화가 모임인 연진회를 발족한다..

1960년부터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그는 한국화단에서 남화의 맥을 이은 대가의 한 사람으로 평을 받고 있다.

단아하고 깊이 있는 운필을 통하여 남화의 정신세계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6년 예술원상(미술부문)을 수상했다...

출처 : 작은 휴식공간

글쓴이 : 마이더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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